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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치료(logotherapy)

 

 

  인간의 일차적 동기적 힘에 대해 프로이드는 ‘쾌락에 의한 의지’를 아들러는 ‘권력에의 의지’를 강조하는 반면 프랭클(Viktor Frankl, 1905~1997)은 ‘의미에 대한 의지’로 보고 있다.

  프랭클은 자신이 나치 포로수용소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체험을 하며 극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인간행동을 관찰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체험과 관찰을 통해 인간이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추구하는 실존적 도전을 하는 존재라는 것을 믿게 되고, ‘로고데라피’의 이론을 완성하게 된다. 결국 사람은 삶의 진정한 뜻을 깨닫지 못하면 실존적 공허에서 오는 좌절감 때문에 정신건강에 위협을 받게 되고, 이것이 바로 신경증의 현대적 의미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심령적 차원에서 인간의 삶의 의미를 다뤄야 한다고 말하며, ‘의미치료’라고 부르는 실존주의적 상담1) 접근을 주창하여 발전시켰다.

 

1. 대표학자와 주요개념

 

(1) 대표학자 - 빅터 프랭클

  프랭클은 1905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정통 유대인이면서 개방적이어서 자식들에게 교회당 출석을 강요하지는 않아서인지 프랭클은 어려서부터 종교를 떠나 정신을 중요시 하였다고 한다.

  그는 14살에 프로이드의 이론을 탐독하기 시작했으며, 프로이드와 서신왕래를 하면서 그가 섭렵한 방대한 내용을 추려 프로이드에게 보내고 회신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19세엔 프로이드의 권유로 「국제 정신분석 회지」에 첫 논문을 발표했다. 프랭클은 정치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으며, 프로이드와 아들러에 관한 토론에 열중하기도 했다. 프랭클은 그들에 대해 존경심을 보이기도 했으나, 점차 정신의학의 방향에 편협함에 불만을 느끼게 된다.

  그는 25세에 비엔나 대학교에서 의학박사를 받고 1930년대 초반 오스트리아 전역에 청소년 상담센터를 설립하고, 의미요법의 골격을 다듬어 갔다. 의과대학을 졸업한 해부터 비엔나 대학병원의 정신신경과 병동에서 근무하면서 1935년 「정신분열증의 일반현상」이라는 연구논문을 발간하였으며, 1937년에는 「심리치료와 정신문제」를 발표한다.

  그는 이 논문을 발표하면서 정신과 의사는 환자의 생물학적 측면에만 치우치지 말고 신체와 정신은 물론 나아가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주제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고찰하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고 하면서, ‘의료적 사역’이라는 말로 표현을 하였다. 이것이 바로 그가 새로 구축하는 정신의학의 실존주의적 학파를 뜻하는 의미요법의 기초가 되었다.

  그러나 이 저술이 나오기 전 히틀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게 되고, 프랭클은 고향인 오스트리아에서 유대인으로서 자유를 박탈당한 뒤 비자 없이 벨기에에 왔다는 이유로 1938년 체포된다.

  그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털 한 올 남김없이 면도질 당한 순간부터 그의 과거는 지워지고 119104호란 죄수번호로 대치된 삶을 산다. 그리고 의미요법의 구상을 담은 첫 원고를 상실하게 되나 그의 수용소에서의 체험은 그의 이론을 뒷받침 해 주게 된다. 그 뒤 수용소에서 해방된 후 의미요법의 골격이 되는 「의사와 영혼」을 처음으로 출판한다.

  프랭클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겪은 고통스럽고 의미 있는 경험들을 「인간의 삶의 의미 추구」에서 이야기 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지내는 동안 삶의 태도 변화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아 의미요법이라는 학설을 창안하게 된다. 그리고 프랭클은 직계 가족들 모두들 수용소 안에서 잃게 되고,  전쟁이 끝난 후에 재혼하여 비엔나로 돌아온다.

  그는 1946년 신경 소아과 병원의 원장이 되고, 1947년 비엔나 대학교 교수가 되었으며, 1949년 같은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그는 평생을 대학에서 가르쳤으며, 유익한 책을 쓰고, 세계 곳곳에서 강연을 했다. 1984년, 세상을 뜰 때까지 그는 오스트리아 심리의학협회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의 명예회원이다.

  주요 저서로는 『죽음의 수용소에서』(원제:『Man’s Search for Meaning』)2), 『삶의 의미를 찾아서』, 『의미를 향한 소리 없는 절규』, 『프랭클 심리분석과 정신치료』, 『빅터 프랭클의 심리의 발견』등이 있다.

 

(2) 주요개념

① 의지의 자유

  의지의 자유는 인간의지의 자유로 인간의지는 유한한 존재의 의지다. 인간의 자유는 조건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닌 그에게 직면할 수 있는 어떤 조건에 대해 취할 자유라는 관점에서 인간이 조건이나 결정적 요인에 의해 지배된다는 입장을 반대한다.

  프랭클은 인간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으로 자기가 어떻게 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극단적 한계상황 속에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유지하며 살아남게 되는 방식을 선택할 의지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분리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 때 이 능력에 의해 인간은 상황뿐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인간은 자신에 대한 그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고, 자신의 신체적 혹은 심리적 조건이나 결정요인에 대한 태도를 취한다. 또한 조건 대해 취하는 태도에 대한 능력이 우리를 인간이게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신체적 차원이나 심리적 차원과 구별해서 ‘정신적 차원’이라고 불렀다.

② 의미에 대한 의지

  의미에 대한 의지는 인간에게 삶의 기본적인 동기이다. 프랭클은 “인간의 의미 탐구가 삶의 일차적 힘이다. 의미는 독특하고 구체적이며 단지 자신에 의해서만 충족될 수 있다. 이러한 의미는 자신의 의미에 대한 의지를 만족시킴으로써 성취 된다”라고 표현하였다. 의미는 존재와 일치되는 개념이 아닌 존재를 이끌어 가는 것이며, 우리는 사람들을 만나서 자신의 의미를 충족시키려고 노력한다.

  프랭클은 프로이트와 아들러가 강조한 쾌락이나 힘은 의미에 대한 의지의 파생물로 보았다. 의미에 대한 의지는 본능적 추동을 달성하는 것도 평형을 이루기 위해 긴장을 감소하려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은 긴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그에게 가치가 있는 어떤 의미를 추구하는 긴장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자아실현은 우리가 추구하는 의미가 충족되는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③ 심령 역학

  인간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추구는 내면적 균형보다 내면적인 긴장을 불러일으키나, 이러한 긴장은 정신건강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라 말한다.

  프랭크의 경우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로 이송된 후 출판하려 했던 원고를 몰수당하고 마는데, 다시 원고를 써야겠다는 강렬한 열망이 수용소의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게 도와주었다. 즉 프랭크는 바바리아에 있는 강제수용소의 어두운 바라크 안에서 잃어버린 원고를 재편성함으로써 죽음의 위험을 극복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고 확신했다. 이처럼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긴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결국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무긴장의 상태가 아닌 어떤 가치가 있는 목표를 위한 노력과 투쟁이라고 말한다. ‘심령역학’은 긴장이란 일종의 자기장으로 한쪽의 극이 실천되어야 할 의미에 대해 나타난다고 한다면 다른 한쪽의 극은 그 의미를 충족시켜야 할 인간에 의해 나타나게 된 것이고 한다. 이는 정상적인 상태만이 아닌 신경질환이 있는 개인에게 효과적이며, 인생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함으로써 충분한 긴장상태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④ 실존적 공허

  사회가 발전해 감에 따라 인간의 행위를 뒷받침해 주었던 전통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또한 그 자신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하고 싶어 하고(순응주의), 혹은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바라는(전체주의) 대로 한다.

  실존의 공허는 주로 권태를 느끼는 상태에서 분명해지는데,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인류는 영원히 고민과 권태라는 양극 사이에서 시계의 추처럼 오락가락하도록 분명히 운명 지워졌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오늘날 권태가 고민보다는 풀어야 할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자동화가 발전되어 감에 따라 일반 노동자에게도 즐길 수 있는 여가시간이 증가하고 있어 이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⑤ 실존의 본질

  책임에 대한 강조는 로고데라피의 절대적 명제를 “인생을 이미 두 번째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가라. 그리고 첫 번째 인생은 지금 막 하려고 하는 행동만큼이나 형편없이 행동했던 것처럼 살아라!”와 같이 반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말은 인간으로 하여금 그의 삶과 자신에 대한 궁극성(finality)과 함께 삶의 유한성(finiteness)에 맞서도록 한다.

  인간실존의 참 목적은 자아실현(self-actualization)이라고 불리는 것에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자아 초월(self-transcendence)인 것이다. 자아실현이란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절대 아니며, 자아실현을 위해 투쟁할수록 자아실현의 목적이 자꾸 빗겨간다. 인간이 삶의 의미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을 떠맡는 만큼 그 자신을 실현시킬 수 있을 뿐이다. 즉 자아실현은 그것을 목적으로 삼는다면 얻어질 수 없고 오로지 자아 초월의 부산물로서만 달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⑥ 심령적 신경증

  심령적 신경증은 다양한 가치의 갈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도덕적인 갈등이나 심령적인 문제에서 야기된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들에서 실존적 욕구불만이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된다고 본다. Freud와 Adler가 신경증 환자를 다뤘기 때문에 사람을 쾌락의 원리와 뛰어난 지위를 위한 투쟁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 권력의 의미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좌절당한 의지를 대체한 말에 불과하다. 인간은 본래 정상적인 사람은 쾌락만을 추구하지 않으므로 심령적 증세에는 의미요법이 일반적인 심리요법보다 적절하고 완전한 요법이라고 주장한다.

⑦ 집단적 신경증

  우리가 살아온 시대마다 전쟁, 전염병, 자연재해, 정치, 사회문제 등으로 인한 집단 공통의 고통으로부터 파생되는 그 시대 자체의 집단증 신경증이 있으며, 시대마다 이를 극복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정신요법을 필요로 하였다.

  Frankl에 의하면 현재 집단적 신경증인 실존적 공허는 개인 및 개인적 허무주의의 형태로 이는 존재가 아무런 의미도 갖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정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경증 증후의 네 가지 형태로 첫째, 사람들이 특별한 계획 없이 그냥 살아간다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환경을 해결할 수 없는 불가능한 숙명으로 보고 무기력해진 것같이 느낀다는 것이다. 셋째, 자신을 자유롭고 책임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포기하고 자신을 어떤 대중 속으로 몰아넣으려고 하는 집합적 사고이다. 넷째, 다른 사람의 인격을 무시하는 것이다.

  이런 네 가지 신경증 증후의 원인을 책임감에 대한 공포와 자유로부터의 도피에 대한 공포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2. 인간관

 

(1) 차원적 존재(dimensional ontology)

  프랭클에 의하면 인간은 적어도 3가지 차원 속에서 산다고 본다. 3가지 차원이란 육체적 차원, 심리적 차원, 정신적 차원을 말한다.

  육체적 차원이란 단지 인간의 생물학적 양상이며, 심리학적 차원은 프로이드에 의해 해석되고 설명된 현상을 포함한 것으로 이해하며, 정신적 차원은 심리분석에서 찾아내지 못한 부분으로서 생물학적이고 심리학적 차원을 초월하는 새로운 차원이다. 특별히 의미요법에서 정신적 차원은 독특한 인간 현상들이 존재하는 차원이다.

  그러나 인간의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요인은 서로 엉성하게 혼합된 분리되는 층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차원을 이루고 있어 인간의 고유한 통일성과 전체성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프랭클은 인간의 통일성이 필연적으로 신체와 정신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생물학적 또는 심리학적 차원에서 발견될 수 없고, 인간이 투영되는 정신적 차원 안에서 추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지 않고 인간이 자신보다 더 낮은 차원으로 투영되면 생리적 반사이거나 심리적 반동 및 자극에 대한 반응이거나 간에 폐쇄체계로 되고 만다.

  결국 프랭클은 인간은 세 차원의 요소로 되어 있으며, 그 차원들은 서로 통합적이고 단일 하게 한 인간을 이루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2) 자기 초월적 존재

   프랭클에 의하면 실존은 인간만이 가능한 고유한 존재방식으로 실존의 한 가지 특징이 자기초월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실존은 전방에 있는 ‘의미’를 향해 계속적으로 초월하지 않으면 좌절한다는 것이다. 

  결국 인간은 의미를 향해 끊임없이 자신을 초월하는 자기초월적 존재이며, 이것을 통해 인간의 궁극적 목적인 자아실현이 저절로 따라온다고 말한다.

  프랭클의 자기초월은 인간으로 하여금 신체적 심리적 현상과 구별된 정신적 현상의 차원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인간에게 이것이 있어 세계에 대해서만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이탈할 수 있는 존재로 드러나는 것이다. 여기서 프랭클은 인간은 자의식과 양심을 통해 정신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존재, 즉 자기 자신을 자기로부터 떼어놓을 수 있는 존재인 자기초월적 존재로서의 인간이란 점을 제시한다.

 

(3) 인간 실존의 특성

   프랭클의 이론에 제시되는 인간 실존의 특성은 ‘영성(sprirituality)’, ‘자유(freedom)’, ‘책임(responsibility)’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① 영성

  영성은 인간특유의 존재양식의 핵심으로 그 자체 안에 있는 어떤 것이며(thing-in-itself), 영적인 것이 아닌 것으로 설명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다. 이는 영적 무의식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으로서 모든 지각의 근원이며 시작이 된다.

  이 영성은 경험적으로 발견되는 것이 아닌 현상학적으로 발견된다. 이는 처음에 자아의식에 직접 나타나고, 다음엔 인간의 사고능력에, 상징적인 언어능력에, 인간의 반사적인 자아의식에 나타나게 된다. 결국 영성은 인간의 주된 속성으로 영적 무의식으로부터 양심, 사랑, 예술적 관념이 나타나게 된다. 이 세 가지는 본래 정서적이고 비합리적 기능을 하며 오직 회상에 의해서만 합리화 될 수 있다.

  영혼은 인간의 경험과 한계를 벗어난 것이기에 분석이나 객관화가 불가능하며, 영혼의 인식은 그 열매로만 가능하다. 인간은 영성을 소유할 때 비로소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 자신 뿐 아니라 타인과 다른 일까지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② 자유

  프랭클에게 자유란 본능 ․ 유전 ․ 환경에 직면하는 자유이다. 비록 인간이 이들의 영향을 받는다 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거나 거절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인간은 자신의 존재가 무엇이 될 것인가 결정할 수 있는 존재로 선하게도 악하게도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것을 실현할 것인가는 자신의 결정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프랭클은 인간의 유모어 능력을 중요시 하면서 유모어가 있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자기로부터 떼어 놓을 수 있는 것을 내포하고, 이런 인간의 능력을 ‘자아이탈’이라고 한다.

  또한 자유는 어떤 상황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책임성이 있는 자유, 양심 앞에서의 자유라는 적극적인 의미다.

③ 책임

  먼저 자유란 무엇으로부터가 아닌 무엇에 대한 자유이며, 이것이 바로 인간의 책임이 된다. 자유는 인간의 책임의 관건에서 유지되지 않을 때 독단으로 변질될 위험을 수반한다.

  인간은 자유 속에서 실존성을 발견하며 책임 안에서 그의 초월이 나타난다. 프랭클은 책임의 근거를 양심의 현상 안에서 발견하는데, 책임은 양심을 통해 지각에 관련되어 진다. 여기서 양심은 직접적이고, 직관적이며, 절대적인 것이다. 이는 논리 이전의 것이며, 합리적 사고 이전의 것으로 우주적인 도덕률이기보다는 개인적 도덕률이다.

  프랭클에 있어서 책임적이 된다는 것은 가치실현을 의미하며, 인간은 자기 삶의 의미를 실현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  

 

(4) 의미추구의 존재

  인간은 본래 ‘의미에의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근본적이며 진정한 인간특유의 현상이다. 사람마다 자신의 특별한 천직이나 인생의 사명을 과지고 있으며, 충족해야 할 구체적인 과업을 수행하여야 한다. 그런 점에서 다른 사람이 그의 인생을 대신 할 수도 되풀이 할 수도 없다.

  프랭클은 세 가지 방향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첫째는 우리가 무엇을 삶에 줄 것인가 하는 창조행위를 통해서, 둘째는 우리가 무엇을 이 세상에서 취하느냐 즉 우리가 경험하는 가치에 의해서이고, 셋째는 우리가 변경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해 취하는 심적 태도를 통해서이다.

① 삶의 의미

  삶의 의미는 사람마다 날이면 날마다 혹은 시간마다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일반적인 삶의 의미가 아닌 주어진 그 순간에 그 사람의 삶에 있어서의 특별한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든 살면서 그것을 실행에 옮길 특별한 직업이나 업무가 있으며 제각기 충족시켜야 할 구체적 과업을 실천해 나가야 하며, 이는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없고, 삶 또한 반복될 수 없다. 그러기에 모든 사람의 과제는 그것을 수행하는 사람의 특수한 기회만큼이나 독특하고 유일하다 할 수 있다.

  실존적으로서 인간은 주어진 생활 상황에 내재한 잠재적 의미를 충족하는데 책임이 있는 존재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프랭클은 삶의 의미를 충만하게 하고 합목적적으로 만드는 것을 빼앗길 수 없는 영적인 자유정신이라고 말하면서 삶에 의미가 있다면 고통에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추리한다. 이는 고통도 삶을 근절할 수 없는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삶의 의미 탐구는 의미치료의 본질로 사람은 의미를 찾으려는 욕구인 의미에 대한 의지가 있다. 우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했거나 자기가 뜻하는 삶을 살지 못했을 때 무의미나 공허감을 느낀다. 프랭클은 이럴 때 실존적 공허감이나 실존적 욕구불만의 상태에 빠진다고 하면서, 삶의 의미에 관한 물음은 인간의 본질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죽음의 의미 역시 의미치료에서 중요하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으로 죽음은 삶에 속해 있고 삶에 의미를 준다. 만일 삶이 무한하다면 모든 일이 연기될 수 있고 행동이나 선택 혹은 결정의 필요성은 약화되며 책임감도 적어진다. 또한 삶이 유한하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일회적 삶이 귀중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다.

② 노동의 의미

  인생에 대한 책임감은 그 인생이 제시하는 사태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반응은 말로서가 아닌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즉 고용되지 않거나 실직을 당해서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창조적 의미의 결여에 의해 사람들이 어떻게 영향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하나의 예이다. 창조적 가치들의 실현은 일반적으로 개인의 독특성이 사회관계에서 나타낼 수 있는 영역을 대표하는 그의 노동과 일치한다. 사회봉사로서의 그의 노동은 그의 독특성의 의미와 가치의 근원이다. 보다 중대한 사실은 그가 일하는 노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일하는 자세에 있는 것이다. 프랭클은 무감각이나 우울이 나타나는 되는 실직이나 불고용에서 비롯된 신경증을 실존적 입장에서 설명한다.

③ 사랑의 의미

  사랑은 다른 인간을 인격의 가장 깊은 곳까지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사랑하지 않고는 다른 인간의 본질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 사랑의 심령적 행위로서 사랑하고 있는 사람의 본질적 특성과 특징을 충분히 알아 사랑하는 이의 잠재능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의미치료에서는 사랑을 섹스의 이차적 현상인 아닌 자기초월의 한 형태로 다양한 특성을 가진다고 본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성격적 내면을 이해하는 것이며, 만족되었을 때 성적 추동은 재빨리 사라진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영혼이 독특하고 대체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항구성을 가지며, 자기의 모든 유일성과 독자성 안에서 타인의 경험을 체험하는 것이다.

  청년들의 성교에 대한 상담자의 자세는 만일 그것이 진실한 사랑의 일부가 아닐 때 가능하면 언제든지 거부해야 한다. 그러나 어떤 사례에서도 그것을 충고할 수 없는데 이는 개인의 도덕적 문제이고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 자신의 책임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담자의 임무는 그가 책임감을 가지도록 교육시키는 것이다.

④ 고통의 의미

  사람은 불가피하고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즉 수술할 수 없는 불치의 병에 걸린 운명과 직면하게 될 때, 가장 깊은 의미인 고통의 의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고통에 대해 취하는 자세, 즉 고통을 받아들이는 자세이다. 로고데라피의 기본 원리의 하나는 인간의 주된 관심이 쾌락을 얻거나 아픔을 피하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받고 있는 고통이 의미가 있다고 확신하면 기꺼이 그 고통을 받아들이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고난이나 고통은 인간이 무감각하거나 권태롭게 되는 것을 막아주며 성장과 성숙에로 이끄는 요인이 된다. 도피할 수 없는 부정적 상황은 사람에게 최고의 가치를 실현시키거나 가장 깊은 의미인 고통의 의미를 충족시키려는 기회를 준다. 사람이 운명의 무기력한 희생자일 수 있지만 자신의 고난을 성취로 바꿀 내적 자유를 여전히 행사할 수 있다.

  즉 인생은 고통을 당하는 데서도 충만 될 수 있다는 뜻으로 고통은 행동을 초래하고 성장과 성숙으로 이끌게 되는 것이다.

⑤ 과거로부터의 의미

  의미탐구가 일차적으로 사람들의 미래에 맞춰진 것이나 과거는 여전히 의미의 원천일 수 있다.

⑥ 최상의 의미

  최상의 의미는 삶과 고통의 궁극적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다. 인간은 인간이 겪는 고통의 궁극적 의미를 이해하지 않을 수 없으며, 고통이 궁극적 관심사를 갖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상위적 의미는 지적 수단에 의한 것이 아닌 신념에 의해 파악되며, 사람들이 고통과 관련해서 찾는 종교에 의해 가장 잘 이해될 수 있다.

 

3. 문제

  의미치료에서 인간의 주된 문제를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상실한 경우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그리고 실존적 공허는 내적 공허감으로 불평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우리는 때로 삶의 무의미와 공허감을 고통으로 느낀다.

① 프랭클의 실존적 공허의 세 가지 원인

  첫째,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말해 주는 본능이나 추동에 의해 계획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인습, 전통, 가치가 더 이상 인간에게 자신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말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인간이 결정하는 존재이기보다 결정된 존재라는 믿음인 환원주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② 실존적 좌절의 주요한 특성

  실존적 좌절은 의미에 대한 의지가 좌절될 때 나타나는 것으로 무감각, 권태가 생긴다.

③ 프랭클의 일반적 세 가지 신경증

  - 우울 : 자신의 삶에서 어떤 희망이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할 때 갑작스럽게 닥친다. 예를들면 청소년의 자살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기분이 가라앉은 우울 상태에서 비롯된 것이며, 자녀를 다 키워 떠나보내고 텅 빈 아파트에 남아 있는 중년 여성의 경우에도 불현듯 찾아오는 것 역시 우울이다.

약물중독 : 술을 통해 자신의 고통이나 의미 없는 삶을 잊어버리려고 시도이다. 인생에서 낮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높은 삶의 목적을 가진 사람보다 약물을 통해 의미성의 감정을 발견하려고 더 노력한다.

공격성 : 무의식성과 공허감과 관련되어 나타난다고 본다. 통계적으로 삶의 의미를 갖지 않고 공허할 때나 좌절감을 느낄 때 가장 공격적으로 된다고 함

 

4. 상담목표

  의미치료의 상담목표는 내담자로 하여금 실존적 공허를 통해 갖는 무의미감이나 신경증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진 선택자로 자신의 삶에 건설적인 의미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5. 상담이론 및 기법

 

(1) 역설적 의도

  역설적 의도는 내담자가 두려워하는 그 일 자체를 하도록 하거나 일어나기를 소망하도록 촉진되는 과정이라고 정의될 수 있다.

  이 기법의 이해를 위해 공포증이나 강박증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을 살펴보면 이들은 두려워하는 사건에 대한 재발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사건에 대한 두려운 기대는 기대불안을 야기하여 지나친 주의(atteantion)나 ‘지나친 의도’의 원인이 되고 이런 것이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한다. 결국 내담자 자신의 불안에 잠재적 효과에 대한 걱정이 불안에 대한 불안으로 되어 나타나고, 불안이나 공포의 자기 유지적인 악순환이 되풀이되어 공포를 증가시키게 되는 것이다.

 

  당신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공포에 질린 경험을 가졌다고 가정하자. 당신의 엘리베이터 공포증은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공포(예기불안)을 갖게 한다. 당신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할 때마다 예기불안은 지나친 주의나 의도의 원인이 되어 결국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고 층계를 이용하게 된다.

 

  내담자의 공포에 대한 공포의 가장 일반적인 반응은 공포에 대한 도피로 자신에게 불안을 야기하곤 했던 상황을 피하려고 한다. 의미치료는 이런 공포나 기대불안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으로 공포의 공포는 공포로부터 도피를 유도한다는 것을 가르치며, 이것으로부터 탈피하기위해서는 도피가 아닌 직면하도록 한다.

 

  당신이 중학교 때 발표를 하다 너무 불안해 말을 더듬어 창피를 당했다고 가정하자. 당신이 다시 말을 더듬지 않을까 하는 발표불안(예기불안)은 당신이 발표하는 것을 피하도록 해 왔을 것이다. 이 경우 당신의 실수에 대한 지나친 주의는 당신이 발표를 하지 못하게 해 왔다. 상담자는 당신에게 ‘실수(말더듬)를 하지 말자가 아니라 실수를 해라’라는 것을 요구한다. 이것은 역설적 의도로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불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것을 함축한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두려워하는 그 일 자체를 하도록 하거나 일어나기를 소망하도록 격려해 의도의 반대를 생성하게 한다. 내담자의 의도인 정반대인 불안을 야기하는 상황에 내담자를 직면하게 해 공포의 악순환에서 이탈하게 하며, 역설적 의도를 통해 내담자가 두려워하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는 것을 배우게 한다.

 

(2) 탈숙고

  이 기법은 ‘지나친 숙고’로 인한 기대불안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사용된다. 프랭클이 소개한 이야기를 통해 지나친 주의나 숙고가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네가 있었는데 그의 적이 지네에게 “너의 다리들이 어떤 순서로 움직이는가?”라고 물었다. 지네가 그 질문에 주의를 기울였을 때, 지네는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내담자가 가진 문제에 지나친 숙고는 자발성과 활동성에 방해가 되며, 탈숙고를 통해 지나친 숙고를 상쇄시킴으로 내담자를 회복시켜 준다.

 

(3) 사고 중단법(반성 제거법)

  신경증이 있는 환자의 예기불안과 모든 신경증 증후는 병적인 과다사고에 의해 강화된다고 본다. 이것은 무엇을 잘해 보려고 결심하면 할수록 그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다가 결국 실망에 빠진다는 것이다.

  과다사고의 기제를 의미요법에서 치료도구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을 사고 중단법 혹은 반성 제거법이라고 부른다. 사고 중단법을 통해서 자기관찰에 대한 강박적 경향성을 상쇄시키는 기능을 한다. 사고 중단법을 통해서 자신의 증후를 무시해 버리고 환자로 하여금 긍정적 측면에 대해 각성할 수 있게 할 수 있게 한다.

  반성제거라고 알려진 치료방법은 자기 관찰로 지나치게 기울어지는 것을 없애는 것으로 환자가 성취해야 할 것은 어느 정도까지 병을 무시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4) 소크라테스 대화법

  사람은 남에게 인정받고 사랑 받으면서 성공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있는데 이를 벗겨보면 있는 그대로의 현실자아와 남에게 잘 비쳐지는 사회적 혹은 이상적 자아의 양면을 지니고 한다. 소크라테스 대화법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보호를 위해 쓰고 있는 탈속에 있는 자기 참모습을 발견하게 한다. 즉 상담자는 내담자의 문제를 이해하기보다는 그의 이야기를 자상하게 듣도록 주력한다. 이는 내담자의 문제를 많이 이해하려 할수록 그의 불평거리가 되는 문제 속에 더 말려들기 쉽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 대화법도 의미요법의 다른 기법과 같이 즉흥적이고 직관적인 말솜씨가 필요하다. 소크라테스 대화법에 쓰이는 몇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큰 의미가 있었던 과거의 일 회상 

  ․ 억압된 심리적 외상이 아니라 무의식의 희망과 바람에 초점을 두는 꿈의 해석

  ․ 상담자가 의미 있다고 보는 상상의 의도적 또는 무의도적 도출

  ․ 상담자가 보기에 역할모형이 되는 사람들과 겪은 큰 의미가 담긴 경험의 회상

  ․ 상담자가 감지하게 되는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정상 경험의 회상

  소크라테스 대화법은 무의식의 정신을 파고드는 시도로 꿈, 목표, 경험을 조금씩 떠오르게 하여 이 조각들을 수집해 내담자에 그것을 재연하게 하는 것이다.

 

(5) 태도수정기법

  사람은 저마다 문제를 안고 살면서 고통을 겪고 난관을 극복한다. 나에게는 난관이나 다른 사람에겐 아무렇지도 않은 일일수도 있고 또 다른 제삼자는 이것을 도전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고난 때문이기 보다는 건전치 못한 태도에서 오는 것을 본다.

  이에 대해 페브리는 의미요법에 대한 관심의 초점을 목표, 과업, 선택의 자유와 책임에 두고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것이 좋은 지침을 될 수 있다고 한다.

  ․ 여러 가지 대안이 있을 수 있다.

  ․ 행동양식은 바꿀 수 있다.

  ․ 어떤 상황에서도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 삶은 어떤 경우에서도 의미가 있다.

  ․ 모든 상황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 과오, 실패, 질병, 돌이킬 수 없는 쇠망의 경우에도 기회가 반드시 있다.

 

6. 상담진행과정

  의미치료 상담자는 인간적 만남의 관계를 바탕으로 내담자가 실존적 공허 상태를 벗어나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조력한다. 내담자가 삶의 의미를 보고 자신이 보는 기본적 태도를 바꾸게 하는 것이다.

  프랭클은 기본적 욕구를 ‘자기탐구’라기보다 ‘의미탐구’로 보고 사람들이 어떤 의미에 충만하거나 다른 사람과 사랑스런 참만남을 통해 자기의 경계를 초월할 때 가장 인간적인 존재가 된다고 본다.

  프랭클은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원천인 자기초월의 세 가지 방식인 즉 어떤 행동을 함으로써, 어떤 가치를 경험함으로써, 그리고 고통에 의해 의미를 발견하고 탐색함으로써 달성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삶 속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세 가지 중요한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첫째로는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창조적 가치’이며, 둘째로는 사람들이 삶에서 얻은 것으로 ‘경험적 가치’이며, 세 번째로 사람들이 더 이상 변화시킬 수 없는 운명에 대해 취하는 자세로 ‘태도적 가치’다.

 

(1) 상담자의 자세

  프랭클은 오늘날의 심리치료는 인간의 실존적 불충족, 즉 생활목표와 생존목적, 구체적 사명과 개인적 임무에 대한 동경을 문제 삼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실존적 공허가 정신질환의 원인으로 보고 의미치료는 개인의 의미와 사랑과 고난의 의미, 그리고 가치의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존재의 의미에 직면하여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하였다.

  의미치료 상담자는 내담자를 도와 그의 존재의 의미, 목표나 목적을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며 그의 삶에서 최상의 가능한 행동을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개인이 그의 과제를 달성하는 데 대한 책임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실존적 좌절이나 실존적 공허가 무엇에서 비롯되었는가를 탐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당신이 두 번째의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첫 번째의 삶을 좋지 않게 진행해 왔다면 이번에는 어떻게 행동하겠는가?”와 같은 질문을 통해 내담자가 삶의 유한성과 책임감의 중요성에 대한 실존적 자각을 향상하도록 노력한다.

 

(2) 의미요법의 과정

① 상담관계형성의 단계 -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친밀감이 이뤄져야 하며, 상담자는 내담자에 대해 무조건적 관심과 공감적 이해를 가짐과 동시에 내담자의 문제해결 능력 요인에 대한 사전검사도 있어야 한다.

② 문제의 확인 단계 - 내담자가 무엇 때문에 삶의 의미를 상실하여 고민하고 있는가에 대한 자기실존의 의미를 분석하도록 함으로써 문제의 핵심으로 접근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내용을 재진술 해주고, 해석해 주며, 명료화시킴으로써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확실히 의식하고, 자신의 감정을 재구성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

③ 정보제공의 단계 - 자기실존의 의미나 인생관의 문제에 관련된 갈등이나 회의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면서, 문제해결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단계에서 상담자가 중심이 되어 내담자의 문제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해 주고, 생의 의미발견이나 가치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조언을 한다. 이 단계는 상담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로 볼 수 있다.

④ 자기결정의 단계 - 이제까지 상담한 모든 정보와 경험을 재조직해서 자기문제에 대한 새로운 의의와 가치를 발견한다. 생의 의미에 대한 문제는 가치의 문제이며, 새로운 인생의 의미가 자기 것이 되기 위해서는 철학적 가치관이 확립되어야 한다.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결정을 할 수 있는 가치관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도록 상담의 방향을 정해가야 한다.

⑤ 문제의 해결 및 구체적 행동 단계 - 자기결정의 단계를 거쳐 확립된 새로운 의미의 삶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현실과의 부조리화가 예상된다. 따라서 이에 대처할 구체적 방안이나 행동계획을 마련하고, 내담자에게 동기와 신념을 갖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7. 결론

  의미치료(Logotherapy)는 철학적이고 영혼적인 성격을 띤 문제를 가진 사람을 돕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런 문제는 인생의 의미인 죽음, 고통, 노동, 사랑의 의미와 같은 것들로 이것은 실존적 좌절감이나 인생의 허무감을 초래한다. 인생의 의미라는 것은 존재의 목표에 대해 묻는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 그가 인생과 또는 인생이 그에게 부여하는 환경 내지 일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데서 나타나는 것이다.

  의미치료는 인간에 대한 세 가지 기본적 신념에 근거한다. 첫째, 인간은 모든 조건에서 의미를 가진다. 둘째, 인간은 의미에 도달할 의지를 가진다. 셋째, 인간은 자신의 의미를 찾을 자유를 가진다.

  자신의 삶은 자신에게 책임이 있으며, 누구도 우리의 삶을 책임지거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다. 의미치료는 우리가 인생의 책임자로서 삶의 의미를 추구하며 사는 것을 가르친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나 조건이 자신을 괴롭고 고통스럽게 할 수 있으나 아무리 어려운 역경일지라도 삶에는 의미가 있으며, 우리는 나름대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의지가 있고, 책임도 역시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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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관


  ‘그림’은 인간의 ‘기본적인 언어’라고 할 수 있다. 문자가 생기기 훨씬 이전인 원시시대부터 사람들은 벽화나 토기의 그림 등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기록해 두었음이 발견되어 오고 있다. 또한 사람은 글을 배우기 전인 아주 어린 시절부터 어떤 형태가 되었든 ‘그림’으로 자기 표현을 하기 시작한다. Freud 또한 정신과 환자들도 말보다는 오히려 그림을 통해 자기를 전달하는 것이 보다 용이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림을 그릴 때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자기의 모습, 혹은 자기가 되고 싶은 모습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에서 일찍이 “예술가가 초상화를 그릴 때 그는 그 자신과 모델 두 사람을 그리는 것이다” 라는 의견들이 대두되어 왔다.

  우리 주위의 여러 가지 대상들 중에서도 ‘집’, ‘나무’, ‘사람’ 등은 누구에게나 친숙하면서 한편으로는 상징성이 강한 대상이다. 이런 대상들에는 그 대상을 인지하여 개념화하는 사람의 성격 발달과 연합되어 있는 독특한 정서적, 표상적 경험이 쉽게 스며들면서 하나의 상징체를 형성하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상들을 그려보게 함으로써, 피검자의 경험을 ‘투사’라는 형태로 만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얻을 수 있다.

  성격 검사 도구로서의 인물화 검사는 지능 검사의 부산물로 탄생되었다. Florance Goodenough(1929)는 아동용 지능검사 도구로서 인물화 검사를 고안하였는데. 주로 세부 묘사를 얼마나 많이 했는가를 측정의 대상으로 삼아 지능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그러나 그 검사를 사용해 나가는 과정에서 인물화가 지능만이 아니라 성격적 요인에 대해서도 풍부히 드러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먼저 ‘Draw a Person' (DAP) 검사가 개발되었으며 이후 ’House'(집)와 ‘Tree'(나무)가 부가됨으로써 현재의 ’HTP (house, tree, person)' 검사가 탄생하게 되었다. ‘DAP’에 ‘House'와 ’Tree'가 부가된 이유는 검사 시행시 갑자기 “사람을 그려 보라”고 했을 때 불안을 느끼는 피검자가 많았으나, ‘House'와 ’Tree'는 보다 중립적인 자극이어서 이를 그리라고 하면 위협감을 덜 느낀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House'나 ’Tree'도 ‘Person' 못지않게 자기상을 풍부하게 투사 할 수 있는 대상임이 밝혀졌다.

  인물화 성격 검사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Karen Machover(1949) 역시 아동의 지능 측정을 목적으로 Goodenough의 도구를 사용하다가 투사적 성격검사로서의 인물화 검사 체계를 개발 시켰다. 그녀는 예를 들어 ‘팔’을 그리면 지능상으로는 똑같은 점수를 받게 되지만, 피검자가 그린 그 팔의 ‘묘사’가 다양하다는 점(팔짱을 낀다든지, 그냥 옆으로 내려뜨리든지, 등뒤로 감추는 등)에 주목하게 되었다. 또한 세부묘사뿐 아니라 크기, 위치, 획의 강도 등에서 다각적으로 가치있는 진단적 자료가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상징적 언어’를 해석하기 위한 여러 해 동안의 노력 끝에 Machover는 ‘신체 심상(body image)의 투사’라는 기본적 가정을 확립하였다. 즉, 인간의 성격은 발달 초기에 신체의 운동, 느낌, 생각을 통하여 발달되며 투사된 신체 심상은 피검자의 충동, 불안, 갈등, 보상 등을 반영한다. 이런 전제하에서 그림으로 표현된 인물은 바로 ‘그 사람’ 이며 그려진 종이는 ‘환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았다.  즉, 그림 검사의 이론적 가정은 사람은 세계를 자신에게 형성되어 있는 심상과 같은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투사를 통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아 심상에 왜곡이 있는 경우에는 투사적 그림을 통해 그것이 드러나게 된다.

  최근까지 그림 검사의 타당도와 신뢰도에 대해 일부 논박이 있어왔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HTP검사는 임상 장면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 이유는 사용상의 여러 가지 이점들 때문인데. 그 이점들로는 ① 실시가 쉽다(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된다) ②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보통 20~30분) ③ 중간 채점이나 기호 채점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그림을 직접 해석할 수 있다 ④ 피검자의 투사를 직접 목격할 수 있다  ⑤ 언어 표현이 어려운 사람, 즉 수줍거나 억압된 아동 또는 외국인이나 문맹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⑥ 연령, 지능, 예술적 재능에 제한받지 않는다(그림 솜씨나 훈련이 성격 평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음) ⑦ 환상에 시달리는 환자는 그것의 해소가 가능하며 때로는 치료적 효과도 가진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투사 그림의 해석은 여러 가지 연구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해석의 단서들은 정신분석에서 밝혀진 상징에 대한 의미, 민간 전승적 의미, 정신증 상태의 환자들이 보이는 노골적인 상징이 드러나는 그림들, 전이(displacement), 대치(substitution)와 같은 방어기제와 전화 증상, 강박 사고, 강박 행동, 공포증 등의 여러 병리적 현상에서 나타나는 상징성에 대한 연구 등을 통해 축적되어 왔다.

  ‘집’ 그림은 전반적으로 가정생활과 가족간의 관계에 관한 인상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굴뚝에서 짙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집을 그린 피검자는 집안의 거친 정서적 분위기 같은 갈등 상황을 표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나무’ 나 ‘사람’ 그림은 주로 성격의 핵심적인 갈등 및 방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사람’ 그림이 보다 의식적인 측면을 반영하는 반면, ‘나무’ 그림은 더 깊고 무의식적인 감정을 반영해 준다. ‘나무’ 그림은 자기 노출을 하는데 대한 불편감이 덜하여 방어의 필요성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보다 심층적이면서 (드러내 표현하는 것이) ‘금지된’ 감정을 투사하기 쉽게 된다.

  한편, ‘사람’ 그림은 기본적으로 자기 개념(self-concept)이나 신체 심상(body image)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으나, 때로는 상황에 따른 태도나 정서가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외과 수술을 기다리고 있던 한 성인 환자는 수술 전 검사에서 퇴행된 형태의 그림을 그렸으나 수술 후 재검사 시에는 이러한 경향이 없어짐을 보였다. 신체 심상(body image) 가설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면 아동이 어른을 그리는 경우이다.

  그림 검사의 해석시에는 구조적 요소와 내용적 요소 두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하며, 한 개의 sing만으로 해석의 결정적인 증거를 삼아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사람’ 그림에서 아목구비가 생략된 양상은 대개 정신분열증 환자에게서 잘 나타나지만 정상인도 이러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이 검사가 피검자에 대한 많은 함축적인 정보를 주기는 하지만, 여기서의 결과만을 가지고 지나친 해석을 해서는 안 된다. 즉, full battery의 검사 자료, 환자의 개인력 및 면담 등에서 얻은 임상적 인상 등과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2. 실시


  1) 그림 단계

󰁮 준비할 도구는 16절지 백지 4장, HB 연필, 지우개, 초시계이다.

󰁮 검사에 대한 지시는 다음과 같이 한다.

“ 지금부터 그림을 그려봅시다. 잘 그리고 못 그리는 것과는 상관없으니 자유롭게 그려보세요.”  이렇게 말하고 나서 피검자에게 16절지 한 장을 가로로 제시하며 “여기에 집을 그려보세요” 라고 말하고 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피검자가 여러 질문을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마음 내키는 대로 그리라”고만 대답한다. 그림을 그릴 줄 모른다고 하는 피검자에게는 “그림 솜씨를 보려는 것은 아닙니다” 라고 말해준다.

󰁮 ‘집’ 그림이 끝나면 두 번째 종이를 세로로 제시하며 “이번에는 나무를 그려보세요” 라고 말하고 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 ‘나무’ 그림이 끝나면 세 번째 종이를 역시 세로로 제시하면서 “여기에 사람을 그려보세요”라고 말한다. 얼굴만 그리는 피검자에게는 “전신 그림을 그리도록” 지시한다. 그려진 그림이 만화적이거나 막대형의 그림(뼈대만 그리는 것)이라면 ‘온전한 사람’을 다시 한번 그리도록 한다. 사람을 다 그리면 그림의 성별을 묻고 피검자가 응답한 성별과 함께 첫 번째 사람그림이라는 점을 완성된 종이에 표시해 둔다 (예, ① M )

󰁮 다음에는 네 번째 종이를 세로로 제시하면 방금 그린 그림의 반대 성을 그리도록 지시하고 시간을 측정한다( 예 “ 이번에는 ‘여자’를 한 번 그려보세요”)

󰁮 검사 수행시 피검자의 말과 행동을 관찰, 기록해 둔다. 이는 모호한 상황에서 피검자가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2) 질문 단계

그림 단계가 끝난 후 각각의 그림에 대해 여러 가지 질문을 하는 단계이다. 정해져 있는 일정한 형식은 없고 각각의 피검자에게 맞는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이 그림에 대한 당신의 느낌을 자유롭게 말씀해 보세요” 라거나 “이 그림에 대한 이여기를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정도의 질문도 좋다. 이것은 그림에서 피검자가 나타내고 있는 개인적인 의미, 즉 현상적 욕구나 압박의 투사 등을 보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하는 질문들의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


(1) 집

1. 이 집에는 누가 살고 있습니까?

2.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3. 이 집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4. 당신이라면 이 집에서 살고 싶을 것 같습니까?

5. 이 그림에 더 첨가해서 그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6. 당신이 그리고 싶은 대로 잘 그려졌습니까? 그리기 어렵거나 잘 안 그려진 부분이 있습니까?

7. (이해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 이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이유로 그렸습니까?


(2) 나무

1. 이 나무는 어떤 나무입니까?

2. 이 나무는 몇 살 정도 되었습니까?

3. 지금의 계절은 언제입니까?

4. 이 나무의 건강은 어떻습니까?

5. 이 나무는 어디에 있습니까?

6. 이 나무의 주변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7. 만약 이 나무가 사람처럼 감정이 있다면 지금 이 나무의 기분은 어떨까요?

8. 나무에게 소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9. 앞으로 이 나무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10. 이 그림에 더 첨가해서 그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11. 당신이 그리고 싶은 대로 잘 그려졌습니까? 그리기 어렵거나 잘 안 그려진 부분이 있습니까?

12. (이해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 이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이유로 그렸습니까?


(3) 사람(각각의 그림에 대하여)

1. 이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2. 이 사람은 몇 살쯤 됐습니까?

3. 이 사람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4. 지금 기분이 어떤 것 같습니까?

5.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까?

6. 이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좋았던 일은 무엇이었을 것 같습니까?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이었을 것 같습니까?

7. 이 사람의 성격은 어떤 것 같습니까? 장점은 무엇입니까? 단점은 무엇입니까?

8. 당신은 이 사람이 좋습니까? 싫습니까?

9. 당신은 이러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10. 당신은 이 사람과 친구가 되어 함께 생활하고 싶습니까?

11. 누군가 생각하며 그린 사람이 있습니까?

12. 당신은 이 사람을 닮았습니까?

13. 이 그림에 더 첨가해서 그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14. 당신이 그리고 싶은 대로 잘 그려졌습니까? 그리기 어렵거나 잘 안 그려진 부분이 있습니까?

15. (이해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 이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이유로 그렸습니까?


3. 해석


1) 구조적/ 표현적 요소


(1) 검사시의 태도와 소요시간

  검사시에 보인 피험자의 태도에 따라 같은 그림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부묘사가 불충분하고 생략된 부분이 많은 그림이라도 피험자가 성실히 그렸을 때와 불성실하게 그렸을 경우 그 의미가 다르다.

  그림을 그리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지나치게 짧거나 지나치게 길 때, 지시를 하고나서 한참 동안 그리지 않는 경우는 그 그림이 피검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그 그름을 그리는 것에 대한 어떤 갈등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림 속의 어떤 부분을 계속 지우고 고쳐 그리는 경우는 그 부분이나 그 부분이 상징하는 것에 대한 갈등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 순서

① 욕구나 방어, 적응 등이 어떤 순서로 나타나는가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림속 인물의 어깨를 좁게 그렸다가 다시 넓은 어깨로 고쳐 그린다면 새로운 상황에 처했을때 열등     감으로 반응하나 곧 과장된 자신감으로 자기를 포장할 것이라고 가정해 볼 수 있다.

② 남성상/ 여성상을 그린 순서와 그려진 모습을 비교한다.

   자기 성과 같은 성을 먼저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른 성을 먼저 그리는 경우, 성 역     할 동일시에 갈등이 있거나 또는 현재 생활에서 특정 이성에 대한 비중이(긍정적이든,부정적이든) 큰 상태임을 시사한다. 또한 그려진 남녀상의 모습을 비교해서 중요한 단서     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여성상은 크고 위협적으로 그린데 비해서 남성상은 조그맣     고 약하게 그린 남자 피검자는 여성을 위협적으로 지각하여 소극적이고 복정적인 태도로     대할 가능성이 있다.

③ 그림을 그려나가는 일반적인 순서에서 이탈된 경우 중요한 sing이 된다. 예를 들어 인물상의 경우 머리부터 그려 나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발 -> 머리 -> 무릎 ->다리의 순서     로 그린다면 사고장애의 지표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완성된 그림만 보아서는 알아     차릴 수 없으므로 그리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④ 그려나가는 양상에서 에너지의 양, 이를 통제하는 양상도 시사된다. 검사태도에서 처음에 다소 혼란을 보이다가 곧 안정을 찾는 경우는 상황불안을 나타내는 것으로 심각한 문     제는 아닐 수 있다. 처음에는 잘 그리다가 차츰 피로를 드러내고 미완성으로 끝내는 경     우에는 쉽게 지치고 포기해버리는 우울 상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3) 지우개의 사용

󰁮 알맞은 지우개 사용과 그에 따른 그림의 질적 향상: 유연성 / 만족스러운 적응

󰁮 과도한 지우개 사용: 불안정 / 초조/ 자신에 대한 불만/  불안 / 조력에 대한 욕구

                      신경증, 특히 강박 장애에서 자주 보임


(4) 위치

󰁮 용지의 중앙: 정상 / 안정된 사람

               정확히 중안인 경우: 불안정감 / 완고성 - 특히 대인관계의 융통성이 결여

               아동인 경우 : 자기중심성 / 정서적 행동 경향

󰁮 용지의 가장자리: 의존적 / 자신감 결여

󰁮 용지의 왼쪽: 충동적인 행동화 경향 / 즉각적인 욕구충족 추구 / 외향성 /자기중심적

󰁮 용지의 오른쪽: 비교적 안정되고 통제된 행동/  욕구충족의 지연 /

     정서적 만족보다는 지적 만족을 선호/  내향성/  환경의 변화에 민감 

󰁮 용지의 위쪽: 욕구 수준 높음, 또는 에너지 수준은 낮은데 과잉보상 방어를 함

               공상을 즐김 / 야심이 높음 / 성취를 위한 투쟁

               냉담 / 초연 / 낙천주의

󰁮 용지의 아래쪽: 불안정감 / 부적절감 /  우울경향/ 조용하고 나서지 않는 성격

                 (이론적, 추상적이기보다는) 구체적, 현실적 사고경향

                  아동의 경우: 신경증 가능성


󰁮 용지의 위쪽의 왼쪽 모퉁이: 퇴행 / 미성숙 / 불안정감 / 철수와 공상

                             R/O 정신증

                             아동의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인 경우에는 정상

󰁮 어느 쪽 모퉁이든: 철수 경향

󰁮 종이의 아래쪽이나 가장자리에 그림

   ▷ 불안정감 및 낮은 자기 확신과 관련된 지지 욕구 / 불안

   ▷ 의존경향 / 독립적 행동에의 두려움 / 새로운 경험을 거부하는 경향

   ▷ 환상에 심취

   ▷ 종이 아래쪽에 작고 희미하게 그린 경우: 우울

󰁮 종이가 모자라서 그림이 완성되지 못하는 경우

   ▷ 뇌손상

   ▷ 아래쪽이 모자란다면: 과도한 억압, 혹은 폭발적 행동화 가능성

   ▷ 왼쪽이 모자란다면: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고착, 강박적 행동의 가능성

   ▷ 오른쪽이 모자란다면: 불쾌한 과거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욕망

   ▷ 위쪽이 모자란다면: 환상의 과용


(5) 선의 강도

  이는 피검자의 에너지 수준에 대한 지표로, 그림의 어떤 특정 영역을 진하게 그리는 경우는 그 부분에 대한 고착 또는 그 부분이 상징하는 것에 대한 억압이나 적대감을 나타낸다.

󰁮 강한 선

   ▷ 자신감이 있는 피검자

   ▷ 주장적 / 독단적 / 공격성 / 분노 감정

   ▷ 기질적 뇌손상 / 극도로 긴장되어 있는 피검자


󰁮 흐린 선

   ▷ 우유부단 / 겁많은 / 억제된 성격

   ▷ 낮은 에너지 수준

   ▷ 감정 표현에 있어서 억제와 억압, 위축

   ▷ 지능이 낮은 피검자

   ▷ R/O 신경증 상태 - 불안, 강박 증상 동반

   ▷ R/O 우울증

   ▷ R/O 만성 정신분열증

󰁮 흐린 선의 아동

   ▷ 에너지 수준이 낮음

   ▷ 억제적 성격 / 강한 억압 / 박탈이나 거부의 경험


(6) 크기

  20cm 정도의 크기에 용지의 2/3 정도를 활용하여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림의 크기를 통하여 피검자의 자존감, 자기상, 자기 확대의 욕구, 공상적 자아등에 대한 단서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지나치게 큰 그림

    ▷ 공격적 / 행동화 경향 / 낙천적 / 과장적 경향

    ▷ 부적절감을 보상 또는 억압 방어함

    ▷ R/O 조증 상태

    ▷ R/O 뇌손상 또는 지능지체

    ▷ R/O 반사회적 성격

    ▷ R/O 신체화

    ▷ 아동일 경우: 정상(그러나 만약 25cm를 넘는다면 정서 문제가 있을 가능성)

󰁮 지나치게 작은 그림

    ▷ 열등감 / 부적절감 / 자존감 낮음  / 불안

    ▷ 수줍음 / 위축 / 과도한 자기억제 / 철수 경향

    ▷ 퇴행적 / 의존적 경향 / 스트레스 상황에서 위축된 행동

    ▷ 자아 구조가 약하거나 자아 강도가 낮음

    ▷ 강박적 성향

    ▷ 종이의 위쪽에 위치할 경우: 낮은 에너지 수준에 대한 통찰력이 부족한, 과도한 낙천주의를 나타냄

    ▷ R/O 우울증

    ▷ 매우 작을 경우: R/O 정신분열증

    ▷ 아동이나 노인: 정상(그러나 만약 5cm 미만일 경우 정서 문제가 있을 가능성)


(7) 그림의 선

󰁮 선의 방향

    ▷ 수평선 강조: 약함 / 두려움 / 자아 방어적 경향 / 여성성

    ▷ 수직선 강조: 남성적 주장성 / 결단력 / 과잉활동성

    ▷ 곡선 강조: 유연성 / 관습을 좋아하지 않음

    ▷ 경직된 직선 강조: 경직성 / 공격성 / 억제성 경향

󰁮 선의 질

    ▷ 망설임 없이 확신에 찬 선: 안정성 / 일관성 / 의욕적

    ▷ 끊긴 곡선: 우유부단 / 의존적 / 감정적 경향 / 복종적

    ▷ 들쭉날쭉한 선과 가장자리를 강조: 공격성 / 충동성 행동화 경향 / 불안

    ▷ 스케치된 선: 불안정감 / 소심 / 정확함과 신중함에 대한 욕구 / 우유부단 /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과대경향

                    청소년의 경우: 나쁜 자기개념 / 낮은 자기 확신 / 갈등

    ▷ 끊기지 않고 곧은 선: 재빠르고 결단력 있음 / 자부심 강한 / 주장적

    ▷ 떨리고 흔들리는 선: R/O 알코올 중독을 포함하는 기질적 상태

                           R/O 지능지체

                           R/O 정신증

    ▷ 선의 길이

           긴 획: 행동을 잘 통제함(억제적일 수도 있음)

          짧고 이어지지 않는 선: 충동적 / 흥분하기 쉬움

                                 R/O 기질적 상태 / R/O 정신분열증


(8) 세 부 묘 사

  각각의 그림에는 필수적으로 그려야 하는 세부요소들이 있다. 예를 들면 ‘집’ 그림에서는 최소한 문 하나, 창문 하나, 벽 하나, 지붕 하나를 포함해야 한다. ‘나무’ 그림에서는 줄기와 가지가 포함되어야 하고, ‘사람’ 그림에서는 머리, 몸, 두 다리, 두 팔, 두 눈, 코, 입 9두 귀)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Buck, 1948)

  정상인은 그리려는 주제의 필수적인 세부요소와, 그에 더하여 몇몇 부가적인 세부를 그린다. 기본적인 부분을 생략하지 않으며 과도하게 세부에 집착하지도 않는다.

󰁮 필수 세부의 생략: ▷ (정신분열증 등으로) 심하게 퇴행된 환자

                     ▷ R/O 지능지체

                     ▷ 청소년: R/O 성격 장애

󰁮 세부 묘사의 결여: ▷ 불안 / 철수 / 부정적인 신체 심상

                     ▷ 적응이 어려운 아동

                     ▷ R/O 우울증

                     ▷ R/O 신체형 장애

                     ▷ R/O 기질적 상태

                     ▷ R/O 지능지체

󰁮 지나친 세부묘사 또는 빈틈없는 묘사

   ▷ 강박증 / 경직 / 불안 / 과민

   ▷ 행동화하게 될 것에 대한 두려움

      (여기에는 외부 세계를 위험한 곳으로 지각하는 것은 투사가 포함되며 이런 행동은 자기 통제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반영한다.)

   ▷ R/O 정신분열증 초기

   ▷ R/O 기질적 뇌손상 초기

   ▷ R/O 조증 상태

󰁮 기괴한 세부: R/O 정신증

               아동 - 심각하게 와해된 성격

󰁮 세부들에 이름 붙이기: R/O 정신증

(9) 왜 곡

대상을 일반적인 형태로 그리지 않고 왜곡된 형태로 그리는 것을 말한다.

󰁮 전반적인 왜곡:  ▷ R/O 정신증

                   ▷ R/O 지능지체

                   ▷ R/O 기질적 뇌손상

                   ▷ 청소년 - 부정적인 자기 개념. 종종 심리적 혼란감이 동반된다.

                   ▷ 아동 - 적응의 어려움 / 학업 성취의 부족 /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정상아동

󰁮 심하지 않은 왜곡: 불안

(10) 대 칭

󰁮 대칭의 결여:  ▷ 불안정 / 부적절감 / 신경증 환자의 신체적 불편감

                 ▷ 부주의성 / 과활동으로 통제력 약화

               ▷ R/O 기질적 뇌손상

               ▷ R/O 지능지체

               ▷ 아동 - 공공연한 분노

󰁮 엄격한 양측 대칭: ▷ 강박적인 정서통제 / 억압과 주지화의 기제 / 불안정감

                     ▷ 정서적으로 차갑고 거리를 둠 / 통제가 불안정한 경직된 성격

                     ▷ R/O 우울하며 과잉 긴장하는 신체형 장애

                     ▷ 기계적이고 형식적이거나 기괴하게 보인다면: R/O 정신분열증

                                                                        망상형 

(11) 투명화

  현실적으로는 볼 수 없는 대상의 내부를 보이는 것처럼 그리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사람’ 그림에서 내장기관이나 뼈 등을 그려 넣는 경우 임상적으로 주목하여야 한다.

󰁮 아동: 정상

󰁮 나이든 아동: 미성숙 / 적응상의 문제 / 기질적 뇌손상

󰁮 청소년: 나쁜 자기 개념 / 적응 장애

󰁮 성인: 불안 / 성적인 집착

󰁮 현실 접촉력이 저하된 퇴행 / 판단력 저하

󰁮 R/O 정신증

󰁮 R/O 기질적 뇌손상


(12) 동작의 묘사

󰁮 그림에 재능 있는 아동: 동작이 나타남

󰁮 우울 상태: 동작이 거의 없음

󰁮 지능지체: 동작이 거의 없음

󰁮 정신증: 동작이 별로 없거나 반대로 여러 가지 많은 동작이 나타나기도 함


(13) 기타 여러 가지의 투사적 요소

󰁮 지시에 적절하게 반응할 수 없음: 기질적 상태

󰁮 고의적으로 그림 내용을 손상시키거나 격하시킴: 공격적 반응 경향

󰁮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그리는 보속성: 기질적 상태

󰁮 그리기를 거부하거나 완성하지 않음: 반항성

󰁮 구름: 불안

󰁮 그림자: 불안 / 갈등

󰁮 과도하게 크게 그려진 태양: 부적절감(특히 권위자와의 관계에서)

󰁮 주어진 종이의 방향을 돌림: 반항성 / 공격적 경향


(14) 정신증적 지표

  그림에서 통합이 안 되는 것은 정서적 혼란 상태를 나타내며, 정신증적 지표로 볼 수 있다. 정신증 환자의 붕괴된 정신은 그림에서도 통합을 못하고 붕괴된 형태를 그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 극히 지저분한 음영을 그려 놓는 경우도 많다. 정신증 환자의 그림은 환상적이고 기묘하고 괴이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무엇을 그렸는지 알 수 없기까지 한다. 간혹 그림과 글씨를 섞어 놓기도 하는데 이는 기본적인 전달 능력이 붕괴되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보상적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정신증의 또 하나의 특징은 같은 주제를 반복해서 그리는 것(perseveration)이다.


2) 내용적 요소


  여기서는 ‘집’, ‘나무’, ‘사람’ 각각에 대해서 Machover(1951), Levy(1958)가 제시한 해석적 가설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기로 하겠다.


집( House)


  집 그림은 피검자의 자기- 지각, 가정 생활의 질, 혹은 가족 내에서의 자신에 대한 지각을 반영한다. 집 그림은 피검자의 현실의 집, 과거의 집, 원하는 집 혹은 이것들의 혼합일 수 있다. 또는 피검자의 어머니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고, 어머니에 대한 느낌을 드러내는 것일 수도 있다. 집 그림에서는 그림의 전체적인 모습을 평가함과 더불어 필수요소인 지붕, 벽, 문, 창 등을 어떻게 그렸는가에 유의해서 해석해야 한다.


(1) 지붕

지붕은 정신생활, 특히 공상 영역을 상징한다.

󰁮 과도하게 큰 지붕: 환상에 과몰입되어 있고 외부 대인접촉으로부터 철수되어 있음

󰁮 지붕이 전부인 그림: 공상적 세계 내에서 생활

                       R/O 분열성 성격

                       R/O 정신분열증

󰁮 지붕이 없거나 벽의 양꿑을 연결하여 한 줄로 그린 지붕: 지능지체

                                                         심각한 성격 위축

󰁮 일차원 지붕: 제한된 성격 / 경직된 성격

󰁮 여러 번 덧칠하거나 진하게 칠함으로써 지붕선의 강조: 환상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시도, 정신증 전단계에서 빈번히 나타남

󰁮 지붕의 꼭대기가 열려 있는 경우: 현실과 환상을 구별하기 어려움 / 자아 경계 약화

󰁮 바람에 휩쓸리는 지붕: 자신의 통제 밖에 있는 압력에 압도당하는 느낌

󰁮 처마의 강조: 과잉 방어 / 의심 많은 태도


(2) 벽

피검자의 자아 강도에 대한 정보를 준다.

󰁮 벽의 지면선 강조: 불안 / 잘 통제되지 않는 부정적 태도

󰁮 적절히 연결되지 않은 벽: 일차적 욕구가 통제되지 않음/ 이인증 느낌

                            R/O 기질적 상태

󰁮 하나의 벽면만 그려짐: 대인관계에서 수용될 수 있을만한 모습을 유지하고자 하는 강력한 요구

                         회피적 경향

                         아동 - 정상

                         옆쪽의 벽면만 그려짐: 심각한 철수 / 반항적 경향

                                               R/O 편집증

󰁮 허물어지는 벽: 붕괴된 자아

󰁮 벽의 경계선 강조: 정신증 초기 상태에서 자아의 경계를 유지하기 위해 철저하고 과민하게 의식적으로 노력

󰁮 흐린 벽선: 임박한 성격붕괴와 약한 자아통제의 느낌

              -> 벽선을 강조하는 경우보다 정신 병리의 표출이 임박해 있음

󰁮 투명한 벽: 성인- 상황을 가능한 조화시키려는 강박적 요구 / 현실검증력의 심각한 손상

                    R/O 지능지체

                    R/O 기질적 뇌손상

             아동 - 정상 / 지각능력의 미성숙

󰁮 벽에서 수평선 강조: 환경적 압력에 취약

󰁮 벽에서 수직선 강조; 공상을 통한 만족이 두드러짐 / 현실과의 접촉이 적음

󰁮 지면과 떨어진 벽: 비현실감 / 현실 접촉력의 저하


(3) 문

  환경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부분으로, 피검자의 대인관계에 대한 태도를 보여준다.

󰁮 문이 없음: 심리적 접근 불가 / 철수 경향 / 고립감 / 가족 내 거리감

              R/O 정신증

󰁮 문을 가장 나중에 그림: 대인관계 접촉을 꺼려함 / 현실에서 철수하려는 경향

󰁮 집, 창문의 크기에 비해 작은 문: 환경과의 접촉을 꺼리는 경향 / 대인관계로부터 철수 / 사회적 부적절감과 우유부단 / 과묵한 성격

󰁮 과도하게 큰 문: 타인에게 매우 의존적 / 사회적 접근을 통해 타인에게 인상적인 존재가되고 싶은 욕구

󰁮 열린 문: 외부로부터 정서적 따뜻함을 받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

           (-> 만일 질문 단계에서 ‘집이 비어있다’고 말한다면: 자아 강도의 심한 약화와 적절한 방어 기제의 부족)

󰁮 자물쇠 강조: 편집증적 경향 / 철수와 방어 강화

󰁮 문이 집의 바닥선보다 높게 위치: 타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시도

󰁮 문 손잡이 강조: 남근에 대한 과도한 관심/ 타인의 접근과 대인관계에 대한 과도한 염려

󰁮 가장자리에 그려진 문: 철수 / 외부 세계에 대한 의심과 경계


(4) 창문

환경과 간접적인 접촉 및 상호작용을 하는 매개체로 인간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 창문 생략: 철수 경향

              R/O 정신증

󰁮 창문 수 적음: 퇴행


󰁮 창문 수 많음: R/O 노출증

                차양이나 덧문이 없는 경우 - 환경과의 접촉에 준부되어 있음

                차양이 있는 경우 - 환경과의 접촉에 대한 과도한 염려

󰁮 커튼과 차양이 없는 경우: 자신의 감정을 숨길 필요성 못 느낌

󰁮 커튼 달린 창문: 쉽고 자유롭게 그려지는 경우 - 정상적인 가정 생활

                   철수 경향 / 접근성 보류

                   커튼이 닫혀져 있다면: 회피적 경향 / 병리적 방어

                   커튼이 닫혀져 있지 않다면: 다소의 불안을 가지고 의식적으로 통제된   사회생활을 함

󰁮 창문 밖까지 확장된 차양: R/O 정신증

󰁮 창문 강조: 대인관계에 과도한 염려

󰁮 열린 창문: 구강기 고착 /

            타인에게 심리적으로 접근하는 데 대한 염려와 그로 인한 불만족스러운 자아통제

󰁮 달걀 모양의 창문: 여성의 경우,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태도

󰁮 매우 작은 창문: 심리적 접근 불가 / 사람에 대한 관심 부족

󰁮 창문의 격자가 없는 경우: 적대적이고 반항적 경향 / 구강기적. 항문적 에로티시즘

󰁮 창문의 격자가 많은 경우: 심리적 접근성의 유보

󰁮 창문이 잠긴 것 강조: 외부로부터의 위협에 두려움을 느끼며 과도하게 방어적이 됨


(5) 굴뚝

 친밀한 인간관계에서의 따뜻함이나 남성의 성기를 상징

󰁮 쉽고 빠르게 그린다면 만족스런 적응을 나타냄

󰁮 덧칠이나 크기 등으로 강조한 굴뚝

   가정의 심리적 따뜻함에 대한 과도한 염려

   성적 관심 - 정력을 증명하려는 욕구 / 거세 불안

    R/O 노출증 경향

    R/O 지능 퇴화의 초기 단계

󰁮 여러 개의 굴뚝

  성 충동에 대한 과도한 염려 / 성적 부적절감을 보상

  친근한 인간 관계에 대한 과도한 염려

󰁮 굴뚝 생략

  가정에서 심리적 따뜻함을 느끼지 못함

  성 충동의 부족(그러나 굴뚝을 강조하는 피검자보다 덜 심각함)

󰁮 2차원의 굴뚝:(남자 피검자) 성적 부적절감

󰁮 연기나는 굴뚝: 연기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완만하게 불어간다면: 정상 / 보수 경향

                  연기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불어간다면: 회의주의 / 압력을 받는 느낌

                  연기가 오른쪽과 왼쪽 모두로 분다면: R/O 정신증상태에서의현실검증 력 저하

                  짙은 연기: 환경적 압력을 받는 느낌

                  많은 양의 연기: 가정 생황에서 상당한 내적 긴장과 불안을 격음

                  한 줄로 그려진 연기: 가정 생황에서 느끼는 정서적 따뜻함 부족

(6) 진입로와 계단

󰁮 균형 있으면서 쉽게 그려진 진입로: 심리적 접근가능 / 정서적 안정

                                     대인 관계를 통제할 수 있으며 적절히 기능함

󰁮 매우 긴 진입로: 심리적 접근이 어려움 / 좀 더 사교적일 필요성 느낌

󰁮 출입문 쪽으로 가면서 좁아진 진입로: 피상적 관계만 맺으며 초연한 상태로 있기를 원함

󰁮 넓은 진입로: 사회적 접근 가능성

󰁮 문이 없는 벽으로 올라가는 계단: 타인의 접근과 관련된 갈등 / 철수 경향

                                   현실 검증력 저하를 야기하는 갈등

                                    R/O 기질적 뇌손상

(7) 그 밖의 특징들

󰁮 홈통을 강조해서 그림: 강화된 방어와 회피 / 의심

󰁮 집의 각 부분들을 단일한 전체로 통합하지 못하고, 선이 구불구불하거나 접촉이 좋지 않음:  R/O 기질적 문제

󰁮 의인화된 집: 퇴행

               R/O 기질적 문제

               R/O 정신지체

               아동 - 정상

󰁮 집의 청사진을 그림: 가정 내에서 심각한 갈등이 있음

                       잘 그렸을 경우 - 편집증적 경향

                        못 그렸을 경우 - R/O 기질적 상태

󰁮 집의 뒷면을 그림: 철수 / 반항적, 부정적 경향 / 편집증적 경향

󰁮 집의 각을 짓지 못함: R/O 기질적 상태

󰁮 구름 같은 지면선 위의 집: 현실 접촉력 저하


(8) 기타의 부속물

  그리면서 피검자가 특히 강조하거나 다른 부분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부속물이 있을 경우 질문 단계를 통해 피검자가 그것에 대해 갖고 있는 특별한 의미를 밝혀 내야 한다.

󰁮 집 주위와 벽에 수풀, 나무 등 다른 세부 묘사를 함: 주의를 끌려는 욕구, 의존욕구 / 안 정감의 부족

󰁮 울타리: 방어의 책략

󰁮 해: 의존성

󰁮 구름: 일반화된 불안

󰁮 배경에 산을 그림: 방어적 태도와 함께 독립에의 욕구가 있음

󰁮 지표면: 불안정감

󰁮 그림자: 불안

󰁮 집 주위에 관목을 그림: 불안정감과 자기 방어막을 세우고 싶어하는 욕구

󰁮 튤립이나 데이지 꽆을 그림: 미성숙 / 퇴행 / R/O 분열성(schizoid) 성향

󰁮 많은 나무들: 강력한 의존 욕구




나무(Tree) 


  나무를 그릴 때 피검자는 수많은 기억으로부터 그가 가장 감정이입적으로 동일시 했던 나무를 선택한다(Hammer, 1958) 피검자는 자신의 내적인 감정이 가는 방향으로 나무를 수정하고 재창조하면서 그림을 그려 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나무 그림은 자기자신에 대한 무의식적이고 원시적인 자아 개념의 투사와 관련이 있다. 이를 통해 피검자의 성격 구조의 위계적 갈등과 방어, 정신적 성숙도 및 환경에의 적응 정도를 엿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어떤 피검자는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경험이 적어서 ‘가지’를 빼고 그리기도 한다. 때로, 가지가 부러진 나무를 그림으로써 피검자가 겪은 환경적 압력으로 인한 상처를 반영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나무를 그리는 과정에 피검자 자신의 내적 상을 투사하게 되는 것이다.

  Buck(1948)의 주장에 따르며, 나무 그림의 등치는 기본적 힘과 내적인 자아 강도에 대한 피검자의 느낌을 제시하며, 가지는 환경으로부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능력에 대한 피검자의 느낌을 묘사하고, 그려진 나무 전체의 구조는 피검자의 대인관계 균형감을 반영한다고 한다.

  나무 그림을 해석할 때는 전체적,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함으로써 조화, 불안, 공허, 단조로움 혹은 적의, 경계 등의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이 해석의 첫 단계이고, 이후 체계적인 분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주제 : 그림에서 표현되는 분위기와 주제는 개인의 심리적 상태를 반영한다.

󰁮 사과나무: 성인- 미성숙 / 퇴행 / 임신한 여자(아이에 대한 욕구)

             아동 - 의존 욕구 / 애정 욕구

             사과가 떨어져 있다면 - 거부당한 느낌

󰁮 가지가 축축 늘어진 버드나무: 우울

󰁮 크리스마스 나무: 의존 욕구

󰁮 죽은 나무: 철수 / 심리적으로 매우 혼란되어 있음

             우울과 죄책감으로 자살 욕구를 갖고 있음

             깊은 부적절감 및 열등감과 함께 심각한 무가치감과 무감동

             예후가 나쁨

             R/O 심각한 신경증

             R/O 분열성(schizoid) 성격

             R/O 정신분열증

󰁮 거대한 나무: 공격적 경향 / 지배욕구

                과잉 보상적 행동 / 환상 / 과민감

                언덕 위에 서있다면 - 지배욕구

                아동 - 권위상을 무시 / 자기 중심적

󰁮 언덕 꼭대기에 홀로 서있는 나무: 과대감 / 우월감

                                   고립감 / 자율성을 위한 노력

                                   요원하거나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위해 악전고투

                                   나무가 작다면- 모성 의존


󰁮 왼쪽으로 기울어진 나무: 과거에 고착 / 미래에 대한 불안 / 내성적 성격

                           R/O 자폐적

                           R/O 자기애적 성격

󰁮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나무: 충동적 정서에 대한 두려움에서 기인한 성격적 불균형

                             불유쾌한 기억을 억압하려는 욕구

                             미래에 대한 과도한 낙관주의

󰁮 열쇠 구멍처럼 생긴 나무: 반항적, 적대적 충동

                            검사에 비협조적이거나 동기가 적음

                             잠재적으로 정서적 폭발의 가능성이 있는 경직된 성격

󰁮 남근 모양의 나무: 부적응 경향

                     9~10세 이상의 남자가 그렸다면- 성적 관심 / 미성숙

                     8세 미만의 아동이 그렸다면 - 정상

󰁮 묘목: 미성숙 / 퇴행

        -> 나무에 투사된 나이는 피검자의 심리- 사회적 성숙 수준과 관련

󰁮 나무에 의해 생긴 그늘: 불안

                          태양이 그려진 후 이로 인해 그늘이 졌다면- 강박적 경향

󰁮 1차원의 나무가 나란히 있으며. 각각 독립적인 가지를 갖고 있다면

                                :R/O 정신증

                                 R/O 기질적 뇌손상

󰁮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나무: 우울 / 패배감

󰁮 개가 나무에 소변보는 그림: 공격적 성격 / 낮은 자기 존중감 / 자기 비하


(2) 둥치(trunk): 피검자의 자아 강도나 기본적인 심리적 힘(basic power), 심리적 발달에   대한 지표를 제공해 준다.

󰁮 빈약하거나 절단된, 혹은 작은 둥치가 그루터기에서 자라남: : 심리적, 정서적 발달이 저해됐으나, 최근 심리 치료 등의 효과로 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심리적 성장이 생김

󰁮 둥치의 윤곽선이 끊어진 경우: 충동적이고 참을성 없음

                                임박한 성격 붕괴나 상실에 대한 불안

󰁮 거대한 등치: 환경적 압박감 / 공격적 경향

                가지 구조가 빈약하다면- 기본적 욕구만족에 좌절하여 불안정한 적응

󰁮 작고 가느다란 둥치: 부적절감 / 약한 자아

󰁮 긴 둥치에 작은 수관(crown): 발달 지체 / 유아적 / 신경증적 퇴행

󰁮 짧은 둥치에 매우 큰 수관: 자기 확신 / 야망 / 자신감 / 자부심 / 열망

󰁮 다른 부분보다 뿌리 쪽이 좁은 둥치: 심리적 혼란 / 약한 자아 / 금지와 억압

󰁮 일차원 둥치에 구조화되지 않은 일차원 가지가 달린 경우: 무가치감/자아강도 낮음

                                                          R/O 기질적 뇌손상

󰁮 2차원 둥치에 하나의 2차원 가지가 그려졌을 때

      : 초기 심리적 발달은 잘 이루어졌으나 이후 심각한 심리적 외상 발생

󰁮 주변 말단부의 강조: 성격 통제와 통합을 지키고자 하는 욕구 / 보상적 방어

󰁮 등치에 옹이를 그림: 외상적 경험(뿌리에 가까운 쪽에 옹이가 존재할수록 어린 나이의  심리적 외상)

󰁮 음영: 기본적 부적절감 / 성격의 원상을 유지하고자 하는 욕구 / 증상의 신체화 R/O 초조성 우울

󰁮 나무 구멍을 통해 동물이 엿보고 있는 나무

             : 아동- 정상

               성인 또는 나이든 아동 - 의존 / 퇴행 경향

               여성 - 주장적 성격


(3) 가지(branch)

  가지는 성격 조직과 함께, 환경으로부터 만족을 구하고 타인과 접촉하며 성취를 향해 뻗어나가는 피검사자의 자원을 나타낸다. 가지는 사람 그림에서의 팔과 무의식적인 유사성을 가진다. 때때로 피검자들은 환경으로부터 만족을 얻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무기력감을 피상적이고 보상적인 낙관주의로 대체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사람을 그릴 때 매우 긴팔을 그리지만 나무 그림에서는 절단되고 부러진 가지를 그린 피검자는 이를 통해 그가 기본적으로 성공의 희망을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가지가 위쪽(환상 영역)으로 뻗어갈 뿐 아니라. 옆( 현재 환경)으로 뻗어나가는 그림은 만족 추구의 분포가 잘 균형잡힌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 가지 구조가 원근에 따라 굵거나 융통성 있는 모양으로 조화됐으며. 둥치에 적절한 크기:     환경으로부터 만족을 얻는 능력이 있음, 가장 바람직한 형대

󰁮 부러지거나 잘린 가지: 외상적 경험

󰁮 밑으로 향하는 가지: 환경적 압력에 대처해 나갈 수 없다는 느낌

󰁮 가지 없음: 대인관계에서 즐거움 얻지 못함 / 타인과 어울리는데서 만족을 얻지 못함

󰁮 짧은 곤봉 같은 가지나 작살 같은 가지: 행동화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공격적 성향

󰁮 짧고 황폐한 가지: 환경을 황량하고 불행하게 지각하고 있음

󰁮 종이의 상단까지 닿는 긴 가지: 과도한 공상에 빠져 있는 피검자

                                 부적절한 충동 통제

󰁮 길고 좁은 가지 구조: 과도한 공상적 만족 추구

                        환경에서 만족을 추구하는데 두려움

󰁮 안쪽으로 뻗은 가지: 자기 중심적 / 내향 경향 / 강박적 경향

󰁮 가지와 잎이 과도하게 많음: 과잉 이상화 / R/O 조증 상태

󰁮 작은 둥치에 과도하게 큰 가지 구조: 환경에서 만족을 추구하기 위한 행동을 지나치게강조

                                       부적절감의 보상일 수 있는 지나친 성취 경향

                                       불안정한 성격 균형  

󰁮 큰 둥치에 매우 작은 가지 구조: 환경에서 만족을 추구할 수 없는 좌절감과 부적절감

󰁮 둥치의 아래쪽에 있는 가지: 퇴행

󰁮 둥치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가지: 환경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무기력감

󰁮 서로 부적절하게 연결되면서 둥치에 부적절하게 접목된 일차원 가지

                  : 부적절감 / 성적 무능감 / 낮은 자아 강도

                    환경에 만족스런 자원이 불충분

                    R/O 기질적 뇌손상

󰁮 오른쪽 가지 강조: 충동적 욕구 만족 행동과 관련된 성격 불균형

󰁮 왼쪽 가지 강조: 정서적 만족을 지나치게 부인하거나 지연시키는 경향과 관련된 성격적 불균형

󰁮 매우 희미한 가지: 우유부단 / 불안

󰁮 끝이 뾰족한 가지: 공격적 행동화 경향

󰁮 얇고 매우 짧은 ‘잘려진’ 가지: 자살 경향

󰁮 부러지거나 죽은 가지: 만족 추구를 위한 자원의 상실을 동반하는 외상적 경험

󰁮 바깥쪽으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가지: 반항적 / 공격적 / 야심 많은 / 참을성 없음

󰁮 끝부분이 열린 2차원 가지: 부적절한 정서 통제

󰁮 태양을 향해 호소하는 듯 뻗어있는 경우: 야정욕구의 좌절을 겪은 아동에게 보임

                                         권위적인 대상으로부터 따뜻함을 구하는 경우

󰁮 뾰족한 가지 끝을 구름 같은 잎이 감싸고 있는 그림: 공격성이 있으나 외부로 방출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벌을 주는 경향


(4) 수관(crown)

󰁮 구름 같은 수관: 적극적 공상 / 낮은 에너지 수준 / 현실 부정

󰁮 아무렇게나 그린 선으로 뒤범벅된 수관: 혼란 / 흥분 / 충동적 / 정서적 불안정

󰁮 소용돌이 모양의 수관: 참을성 부족 / 열광적 / 수다스러우며 적극적 사회 활동

                        소용돌이의 선이 굵다면- 내적 긴장과 혼란이 시사됨

󰁮 납작한 모양의 관: 환경적 압력 / 금지의 느낌 / 부적절감 / 무망감

                     고통스런 공상 세계를 거부하거나 부정하려는 시도

󰁮 수관에 음영을 그림: 대인관계가 피상적일 수 있으나 정상적이고 재치 있음            

                      피검자가 부적응을 보이고 있다면- 신경 과민 / 불안정 /

                       R/O 우울


(5) 뿌리: 피검자의 성격적 안정성, 안전에 대한 욕구, 현실과의 접촉 정도를 알려 준다.

󰁮 죽은 뿌리: 현실과 접촉할 능력을 상실한 느낌

             심각한 동기 상실 / 성격적 불균형

             강박적 경향

󰁮 뿌리와 지면을 생략: 불안정감 / 부적절감

󰁮 뿌리를 과도하게 강조: 현실접촉을 과도하게 강조하거나 염려하는 상태

󰁮 발톱모양처럼 땅을 움켜쥔 듯한 뿌리: 현실접촉이 상실될지도 모른다는 위기 의식 반영

                                       편집증적 공격 성향

󰁮 투명한 땅을 통해 보이는 뿌리: 현실검증력 손상

                                 정신분열증 상태를 암시

󰁮 종이의 아래쪽을 지면으로 이용하는 경우

     : 부적절감으로 인해 불안정한 상태. 보상적 안정성을 위해서 종이 밑면에 의지

       그림의 위치가 요지의 하단에 위치할 때 - 우울한 상태. 희미한 선에서 에너지의 고 갈이 나타남

󰁮 뿌리에 음영을 그림: 불안 / 불안정감


(6) 잎

󰁮 잎 생략: 내적황폐 / 자아통합 어려움( 그러나 계절을 감안하여 해석해야 함: 겨울에는   잎이 없는 그림 많음)

󰁮 떨어지는(떨어진) 잎: 사회적 요구에 순응할 수 없음, 혹은 그러한 느낌

                       유연하게 적응할 능력의 상실

󰁮 많은 잎: 생산적이고 효과적으로 보이고 싶은 욕구 / 강박적 경향

󰁮 가지로부터 떨어져 있는 잎: 보상 작용의 상실

                              가지로부터 떨어져 있는 잎이 많다면 - R/O 강박증

󰁮 끝이 뾰족한 잎: 공격적 / 행동화 경향

󰁮 2차원으로 꼼꼼하게 그려진 잎: 강박적 경향

󰁮 2차원이며 가지에 비해 너무 큰 잎: 적절하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 이면에 있는 부적절감

                                     현실에 대해 과잉 보상적으로 비약

󰁮 매우 성긴 잎: 적응에 좀 더 정교한 방법을 개발하려는 욕구

                순응적 외양의 뒤편에 자기 내면을 숨기려는 욕구


(7) 나무 껍질

󰁮 쉽게 그려진 껍질: 정상

󰁮 불연속적으로 그려지거나 강조된 껍질: 불안

󰁮 꼼꼼하게 그려진 껍질: 환경과 상호작용에 과도한 염려를 하는 강박적 성향

󰁮 여러 개의 덩굴같은, 수직선으로 접촉되지 않게 그려진 껍질: 분열성(schizoid) 성격 경향 



사 람( Person)


  사람 그림은 ‘집’이나 ‘나무’보다 더 직접적으로 자기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사람’을 그리는 것은 피검자로 하여금 방어를 유발하게 하는 면도 있어서 자신의 상태를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왜곡시켜서 표현하게 만들기도 한다. 사람 그림은 자화상이 될 수도 있고 이상적인 자아, 중요한 타인, 혹은 인간 일반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를 나타내기도 한다.

  ‘자화상’은 피검자가 자신에 대해서 스스로 어떨 것이라 느끼는 점을 묘사하는 것이다. 우선 신체적인 면이 투사되는데, 생리적 약점이나 실제적인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그러한 약점이 피검자의 자아 개념에 영향을 주고 심리적인 감수성을 일으키는 경우에만 그림 속에서 재현된다. 신체적인 약점이 피검자의 자아 개념에 영향을 주고 심리적인 감수성을 일으키는 경우에만 그림 속에서 재현된다. 신체적인 약점을 투사하는 것과 더불어 피검자들은 자신의 신체적인 장점도 투사한다. 넒은 어깨, 남성적 발달, 매력적인 얼굴은 예술적인 재능이 없는 피검자라 하더라도 투사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신체적 자아뿐만 심리적 자아의 모습에도 그림 속에 투사된다. 키큰 피검자가 팔을 무기력하게 축 늘어뜨린 불쌍해 보이는 얼굴의 키작은 인물을 그린다면, 피검자의 신체적 자아는 위축되지 않았더라도 심리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조그맣고 , 무기력하고, 의존적이고, 남의 지지를 필요로 하는 존재라고 느끼고 것이 투사되어 나타난 것일 수 있다.

  ‘이상적 자아’란 피검자가 이상적으로 바라는 자기상을 투사한 것이다. 이런 경우로는 홀쭉하고 연약한 편집증의 남자가 어깨가 건장한 권투 선수를 그린다든지 결혼하지 않고 임신한 젊은 여성이 자신의 몸 윤곽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에 신체가 날씬하고 자유롭게 춤을 추고 있는 무희를 그리는 경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흔히 소년들은 수영복을 입은 남성 운동선수를 그리고 소녀들은 드레스를 입고 있는 영화배우를 그리기도 한다.

  ‘중요한 타인’ 묘사는 피검자의 현재 혹은 과거의 경험과 환경으로부터 도출된다. 중요한 타인의 그림은 청소년이나 어른보다는 아동의 그림에서 더 잘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부모’의 모습이 표현된다. 이렇게 아동들이 부모를 그리는 이유는 그들의 생활에서 부모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며, 부모는 그들이 동일시해야할 모델이기 때문이다.


(1) 머리

  머리는 자아(self)의 자리이며 지적, 공상적 활동, 충동과 정서의 통제. 사회적 의사소통 등의 중추이다. 정상인은 대개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머리와 얼굴에 보다 주의를 두어서 그린다. 반면 우울하거나 철수되어 있거나 신경증적인 문제가 있는 등의 부적응적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향이 있다.

󰁮 불균형하게 큰 머리

: 지적인 능력에 대한 관심 / 지적 야심 / 성취욕 / 확장된 자아 / 내성적 / 공상에 몰두함

    / 과잉관념화 (편집증)/ 공격적 경향 /퇴행 / 억제 / 의존 / 미성숙 / 불안 /

      정서적 사회적 부적응/ 자신의 신체에 대한 불만족 / 두통

    R/O 기분 장애    R/O 기질적 뇌손상     R/O 지능지체     R/O 정신증

    아동-의존성 / 열등한 학업 성취

󰁮 작은 머리: ( 지적, 사회적, 성적) 부적절감, 무능감, 열등감

            약한 자아 통제 / 강박증적 경향/ 죄책감 등의 피하고 싶은 생각을 억압, 부인

             R/O 신경증  ,     아동 - 적응 문제

󰁮 머리를 생략: 불쾌한 생각을 제거 하고 싶은 욕망,  R/O 신경증,  R/O 정신증

󰁮 흐릿하게 그린 머리: 수줍고 자의식이 강함

󰁮 머리를 가장 늦게 그림: 대인관계 갈등 ,   R/O 사고 장애

󰁮 기형적인 머리: R/O 기질적 뇌손상,  R/O 지능지체,   R/O 정신증 상태

󰁮 흐릿하게 그린 머리: 수줍고 자의식이 강함

󰁮 머리를 가장 늦게 그림: 대인관계 갈등,  R/O 사고장애

󰁮 기형적인 머리: R/O 기질적 뇌손상,    R/O 지능지체,   R/O 정신증 상태

󰁮 이성상의 머리를 보다 크게 그림: 이성을 보다 유능하고 우월하게 봄

󰁮 성인남자가 여성상의 머리를 크게 그림: 어머니상에 대한 정서적 고착

󰁮 제위치에 있지 않은 머리: R/O 기질적 뇌손상

󰁮 사람 그림에서 머리만 그림: R/O 정신분열증,    신체 영역에 대한 갈등

󰁮 뒷머리를 그림: 편집증적 / 분열성 성격 경향


(2) 얼굴

: 얼굴은 개인적 만족이나 불만족을 전하고 상호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중추이다.

󰁮 이목구비의 생략 : 대인관계에서 마찰이 있고 이 문제를 회피함

                     대인 관계에서 회피적이고 피상적임

                     과도한 경계와 소심함 / 공격 충동

                     R/O 정신증,  R/O 기질적 상태,  아동 - 적응 장애

󰁮 머리윤곽을 강조하고 이목구비는 흐릿하게 그림: 철수 / 소심 / 약한 자아 강도

󰁮 이목구비는 강조하고 신체부위는 흐릿하게 그림

             : 열등감에 대한 보상적 방안으로 습관적으로는 공상에 의존함

               신체의 부위나 기능에 대해 수치감이나 열등감을 느낌

󰁮 인간이 아닌 동물이나 다른 기괴한 이목구비를 그림: R/O 정신분열증


① 입: 입은 관능적 만족의 원천으로 아동의 그림에서는 머리와 입이 가장 어려서부터 나타남.

󰁮 입의 강조: 어린아이 / 퇴행 / 알코올 중독자,  R/O 우울증,

󰁮 과도한 강조: 식욕상실과 위장장애/ 구강 공격성

󰁮 생 략:  구강 공격성에 대한 죄책감, 타인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애정욕구의 거부,

             R/O 우울증,  R/O 정신증 상태

             아동 - 수줍음 / 불안 / 철수 / 강박성 / 우울 ,    R/O 적응 장애

󰁮 성인이 이빨을 그림: 유아적 구강 공격성

󰁮 둥글고 두툼하며 벌려진 입: 구강애적 / 의존적

󰁮 한 선으로 묘사: 긴장

󰁮 짧고 진한 선으로 그려진 입: 강한 공격 충동

󰁮 튀어나온 입: 퇴행

󰁮 사선으로 그려진 입: 비판적 / 구강 공격 / 분노 / 가학적


② 입술

󰁮 남자가 두툼한 입술을 그림: 나약 / 우유부단

󰁮 정교한 입술 묘사를 하고 얼굴의 다른 부분도 짙은 화장을 한 듯한 그림을 그림

         : 성적인 집착

󰁮 담배나 파이프를 물고 있음: 구강애정 경향


③ 턱 : 턱은 전형적으로 힘과 결단력을 상징한다.

󰁮 큰 턱: 강한 욕구 / 공격적 경향 / 유약함과 우유부단에 대한 보상

󰁮 자주 자우거나 강조되거나 튀어나온 턱: 유약 / 우유부단 /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함

     사회적으로 강하고 우월해지려는 강한 욕구 시사


④ 눈: 눈은 외부 세계와의 접촉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기관이다.

󰁮 눈동자 없이 원모양으로 그림: 자기중심적 / 미성숙 / 퇴행 / 히스테리적

󰁮 강하게 점으로 그림: 관계망상 / 편집증

󰁮 눈을 강조: 공격성 / 편집증

󰁮 큰 눈: 정보를 얻고자 세계를 자세히 조사 / 편집증적 성향

󰁮 작거나 감은 눈: 정보를 배체시키려 함 - 걱정에 사로잡혀 있거나 본 것에 대한 죄책감

󰁮 눈 생략: 관음증 / 환시 가능성,         R/O 정신분열증,      아동 - 부적응 상태


⑤ 눈썹: 눈썹의 의미에 대해서는 충분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머리카락의 의미와 같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 가지런한 눈썹: 세련, 단정함을 추구하는 경향 / 통제되지 않은 행동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

󰁮 더부룩한 눈썹: 원시적이고 거칠고 자제력 없는 성격특징 시사

󰁮 치켜올린 눈썹: 경멸 / 거만 / 의심


⑥ 귀: 귀는 기능적으로 보아 비교적 수동적인 기관이다. 세부적으로 묘사하는 경우는 드물다. 귀의 형태의 왜곡, 잘못된 위치, 세밀한 묘사 등은 그 크기의 강조나 덧칠보다 병리적이다.

󰁮 귀의 강조나 확대: 사회적 비평에 대한 과민성

                     청각영역에서의 기질적 손상은 가능성(청각장애), 환청 / 관계망상

󰁮 귀의 생략 : 정상인에게서 대개 나타남,  환경과의 접촉을 피하고자 하는 욕구

               환청 가능성

󰁮 귀걸이: 노출증적 경향 / 과시적 경향


⑦ 머리카락 : 육체적 욕구와 관계가 있으며 간접적으로는 성적인 에너지를 나타냄.

󰁮 머리카락의 강조: 공격적 / 주장적 경향, 자기애적 / 동성애적 경향

󰁮 턱수염, 구레나룻 등 얼굴의 털: 성적인 부적절감 / 남성다움에 대한 회의

󰁮 머리카락 생략: 성적 부적절감,     R/O 정신분열증


⑧ 코: 성적 상징으로 생각되고 있다.

󰁮 넓거나 구부러져 있거나 툭 튀어나온 코: 거부와 경멸을 나타냄

󰁮 큰 코: 성적 불능

󰁮 극도로 큰 코: 갱년기 우울증 남자

󰁮 청소년 피검자의 큰코: 남성적 역할 확립을 추구하나 부적절감을 느낄때

󰁮 코의 생략: 아동- 수줍음 / 철수적 / 우울


(3) 목: 목은 신체(충동)와 머리(지적 통제)의 연결 부위로서의 의미가 있다.

󰁮 긴 목: 이성과 감정의 분리 / 경직된 성격을 가진 사람

         본능적 충동을 통제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

         목부분에 실제로 신체증상이 있을 때

󰁮 매우 길고 가는 목: 신체적 허약함이나 열등감을 느낌

                      R/O 히스테리성 성격,  R/O 정신분열증

󰁮 목을 선 하나로 그림: 신체적 욕구와 지적 통제의 조화가 어려움

                        유아적 충동에 대한 통제의 어려움,      R/O 정신지체

󰁮 짧고 굵은 목: 방종 / 충동적 표현

󰁮 목의 생략: 10대 후반 이후 - 충동성

              미성숙 

              R/O 기질적 상태

              아동- 부적응 상태

󰁮 인후골(Adam's apple)을 그림: 성역할 혼란 / 남성다움 추구



(4) 사지(四肢)

① 팔: 팔은 물리적 환경의 통제자로 자아발달과 환경과의 접촉, 대인관계, 사회적 적응을 나타낸다.

󰁮 짧은 팔: 접촉의 제한 / 수동 의존성,     아동- 부적응

󰁮 긴 팔: 성취욕 / 획득욕

󰁮 길고 강력한 팔: 환경을 통제하려는 시도 / 자율성에 대한 욕구

󰁮 길고 약한 팔: 의존 욕구 / 무력감

󰁮 팔이 몸통에 붙어 있음: 수동적 / 의존적/ 긴장상태

󰁮 팔이 몸통에서 바깥쪽으로 뻗쳐 있음: 밖으로 향한 공격성

         도움이나 애정을 필요로 하면서 환경이나 대인 접촉에서의 욕구

󰁮 팔의 생략: 무력감 / 철수,    R/O 우울,      R/O 정신분열증

󰁮 팔짱을 낌: 의심많고 적대적 / 공격성을 경직되게 통제하려는 욕구

󰁮 뒷짐지고 있는 팔: 대인 접촉에서 물러나 있음 / 공격성을 통제할 필요를 느낌 / 죄책감

󰁮 길이가 다른 팔: 손으로 하는 활동에 대한 불안


② 손󰁮 흐릿하고 분명치 않은 손: 사회적 접촉이나 생산활동에서 자신감 결여

󰁮 손에 덧칠을 함: 공격적 충동 또는 자위행위와 관련된 죄책감, 불안

󰁮 손을 주머니에 넣음: 회피의 표현( 범죄자나 반사회성 성격장애)

󰁮 극단적으로 큰 손: 부적절감에 대한 보상 / 충동적

󰁮 작은 손: 불안정감 / 무기력감

󰁮 주먹쥔 손: 억압된 공격성

󰁮 손 생략 : 학자들간 의견 불일치 - 정상인에게서 자주 나타남

                            심리적 문제 - 우울 / 불안정감 / 부적절감 / 대인관 계 갈등                                 

③ 손가락: 환경과의 실제 접촉 지점이며 조작의 도구이다. 건설, 파괴, 공격에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 손가락은 중요한 부분으로 아동의 경우 손보다 손가락을 먼저 그리는 경우도 많이 있다.

󰁮 성인이 손이 없이 손가락만 그림: 유아적 공격성

󰁮 매우 큰 손가락: 공격성

󰁮 심하게 덧칠 또는 강조된 손가락: (절도, 자위행위와 관련된) 죄책감

󰁮 창이나 맹수의 발톱같이 생긴 손가락: 편집증적인 공격성

󰁮 꽉 진 주먹 & 팔이 몸 밖으로 뻗쳐 있는 경우: 청소년 범죄자, 반항적인 행동

󰁮 꽉 쥔 주먹 & 팔이 몸에 붙어 있을 경우: 억압된 내적 반항

󰁮 손가락은 자세히 그렸으나 선으로 둘러 놓았을 때 : 억압된 공격성

  공격욕구가 표출 되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정서적 접촉을 피함

󰁮 비정상적으로 긴 손가락: 사회적 적업적 적응을 못하는 메마르고 단순한 성격 / 퇴행

󰁮 5개 이상의 손가락: 욕심많은 성격 / 야심과 공격성

󰁮 5개가 안 되는 손가락: 의존 / 무력감

󰁮 손가락, 손톱, 손마디까지 세밀히 묘사: 공격성에 대한 강박적 통제 / 주지화 방어 /

                 분노, R/O 정신분열증 초기에 강박적으로 신체상에 집착

④ 다리와 발: 어깨, 팔과 함께 접촉을 위한 부위이다. 신체를 유지하고 균형을 취하는 기능을 하며, 안정감이나 불안정감, 신체적, 심리적 이동성과 관련이 있다.

󰁮 앉아 있는 그림: 우울 / 신체적 철수

󰁮 다리의 강조: 폭력적

󰁮 허리 아래 부분을 안 그리거나 소홀히 그림: 정신 성적 미성숙 / 성적 장애

                                R/O 정신분열증, 아동- 정서 문제

󰁮 몸통은 뚱뚱하게 그리고 다리는 가늘고 약하게 덧칠해서 그림

     : 갱년기나 노년기에 있는 사람이 쇠퇴의 느낌을 나타내는 경우

󰁮 종이 하단에 글서 다리가 잘림: 자율성 부족

󰁮 매우 긴 다리: 자율성에의 갈구

󰁮 큰 발: 과도하게 안정감을 추구함

󰁮 매우 작은 발: 불안정감 / 위축 / 의존성

󰁮 발 생략: 속박감 / 자율성 부족 / 무기력감

           아동- 수줍은 성격 / 공격적 / 정서 문제

󰁮 딱 붙어 있는 다리: 경직성 / 긴장 / 성적 부적응,    아동 - 정서 문제


⑤ 발가락

󰁮 옷을 입은 인물화에서는 보통 잘 안 나타난다.

󰁮 나체가 아닌 그림에서 발가락을 그림: 병적인 공격성

󰁮 발가락의 페디큐어: 공격성

󰁮 뾰족한 발가락: 공격성


(5) 나머지 신체부분


① 몸통: 기본 추동(basic drive)과 관련된다.

󰁮 둥근 몸통: 여성적 / 비공격적 / 미성숙

󰁮 각진 몸통: 남성적

󰁮 생략: 매우 어린 아동 - 정상

         취학 아동 -낮은 학업 성취

                     R/O 적응 장애

         성인 - 갱년기 / 퇴행

                 R/O 기질적 뇌손상

󰁮 머리에서 몸통을 그리지 않고 다리를 연결함: 퇴행

                                              심하게 붕괴된 성격의 지표

                                              R/O 정신증

󰁮 매우 큰 몸통: 욕구와 충동의 불만족

󰁮 매우 작은 몸통: 욕구의 거부 / 열등감

󰁮 가는 몸통: 신체적 허약을 나타냄

              비만에 대한 보상

              성인이 되는데 대한 저항감

              분열성 성격 경향

󰁮 불균형한 몸통: R/O 히스테리성 성격 장애

                  아동 - 분노,        R/O 뇌손상

󰁮 몸통에 음영: 신체적 충동의 거부


② 젖가슴

󰁮 가슴의 강조: 강한 구강기적 의존욕구

                남자 피검자- 심리성적, 정서적 미성숙

                              R/O 정신분열증

                여자 피검자- 지배적인 어머니상에 강한 동일시를 하는 경우

                              노출증 경향 / 자기애적

③ 어깨: 신체적 힘에 대한 욕구를 드러내 준다.

󰁮 딱 벌어진 어깨를 그리는 청소년: 신체적인 부적절감을 과잉보상 하려는 시도

󰁮 지우개를 사용 또는 강조: 남성다운 신체를 가지고 싶은 욕구

󰁮 뾰족한 어깨: 행동화 경향

󰁮 네모진 어깨: 공격성에의 과잉 방어

󰁮 좁은 어깨: 열등감

󰁮 불균형한 어깨: 성격 불균형


④ 허리선: 몸통의 상부와 하부를 구분하여 준다.

   ▷ 몸통의 상부: 남성에게는 신체적인 힘 / 야성에게는 양육과 성을 의미

   ▷ 몸통의 하부: 남성에게는 성적 기능 / 여성에게는 성적, 생산적 기능을 상징

󰁮 허리선의 강조 또는 선이 잘려 있을 때: 신체의 상부와 하부의 기능을 통합하는데

                                         있어서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표현

󰁮 벨트의 강조: 심미적이고 자기과시적인 형태로 신체와 관련된 충동을 비교적 잘 통제하고 합리화함, 성이나 충동을 표현하고 통제하는 것 사이의 갈등 / 성적 집착

󰁮 지나치게 꽉 조인 허리선: 통제가 위태로움- 신경질적으로 표출할 가능성 시사


⑤ 해부적 표현

󰁮 내장을 뚜렷하게 그림: R/O 조증- 신체망상 시사

                         R/O 정신분열증

󰁮 가슴이나 골반 부위에 스케치하듯 몇 개의 선을 그림: 그 부위 신체에 대한 집착

󰁮 갈빗대의 표시: 신체적 힘의 표시이므로 반드시 병적 지표는 아닐 수 있음

󰁮 성기관의 표시: 미술학도

                  정신 분석을 받고 있는 사람들

                  R/O 정신분열증


(6) 인물에 대한 조망

󰁮 옆모습을 그림: 지적 성숙, 대인 관계에 회피적 혹은 조심스러움 / 심각한 부적응 / 철수/ 반항성

󰁮 몸은 정면이면서 머리만 옆모습으로 그림   : 사회적 부적절감 / 사회적 접촉에 회피적 / 죄책감 느낌 / 판단력 저하 / 퇴행

󰁮 뒷모습을 그림: 편집증 경향,   반사회적 경향,   R/O 정신분열증


(7) 의상


① 옷 일반

󰁮 “옷을 입히느냐?”는 질문을 하는 경우: 과도하게 신체를 의식하여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

󰁮 옷을 너무 많이 입힘: 피상적이고 외향적 성격 / 사회에서 지지에 대한 강력한 욕구 /  유아적 / 자기중심적 / 주목받고 싶은 욕구

                        복장 도착증/ 성 충동으로의 퇴행 / 성적 부적응

󰁮 옷을 너무 적게 입힘: 사회적 접촉에 의한 진정한 만족의 결여

                        내향형으로 환상을 통해 만족 추구

                        유아적 / 자기 심적 / 신체적 발달에 집착 / 미대생

                        성적 부적응 / 신체 도취자 / 관음증 경향 / 노출증 경향

󰁮 몸이 투명하게 비치는 옷: 관음증 / 노출증

                           R/O 성격 장애,  R/O 정신증 상태,   R/O 기질적 상태

                           아동 - 정상


② 단추: 모성의존을 나타내냄

󰁮 단추의 강조(특히 덧칠, 부적합한 위치일 때): 의존적 / 부적절한 성격 / 퇴행

󰁮 가운데 줄줄이 강조되어 있는 단추: 자기중심적 / 신체집착

󰁮 커프스를 그리거나 눈에 잘 안 띄는 다른 위치에 단추를 그림: 강박증적 경향


③ 주머니: 사적 소유물을 보관하는 장소로, 물질적 애정적 박탈과 관련이 있다.

󰁮 주머니의 강조: 유아적 / 의존적

                  어머니에 대한 정서적 의존 때문에 갈등을 갖고 있는 청소년

󰁮 가슴 위의 주머니 : 구강 의존적


④ 넥타이: 성적 상징

󰁮 넥타이의 강조: 성적 부적절감(특히 중년기 이후의 남성의 경우)

󰁮 작은 넥타이: 성적 기관에 대한 열등감


(8) 기타

󰁮 막내 같은 모습(stick figure) / 추상화적 묘사: 회피의 지표

             불안정하고 자기회의적인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남

󰁮 광대, 만화 또는 바보 같은 모습: 자신에 대한 경멸과 적대감을 나타냄

                                 거부당했다고 느끼는 청소년에게서 흔히 나타남

󰁮 여성상을 마녀같이 그리는 경우: 여성에 대한 적대감

󰁮 땅을 나타내는 선이나 기대는 울타리를 그리는 경우: 지지나 원조를 바라는 욕구

󰁮 일단 그려놓고 다시 덧그리고 첨가하는 경우: 강박적인 사람

󰁮 정확하게 그리지 못하고 되는대로 그리는 경우: 히스테리적 / 정서적 고착 / 퇴행


󰁮 자신과 반대의 성을 먼저 그리는 경우: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한 갈등/ 반대 성에 대한관심 / 동성애 경향,  열악한 자기 개념, R/O 알코올 중독, R/O 약물 중독

󰁮 정상적이고 건강한 ‘사람’ 그림(Urban, 1963):

  ▷ 머리, 몸, 두 다리, 두 팔, 두 눈, 코, 입 (두 귀) 등의 필수적인 세부를 포함

  ▷ A4 용지에 대략 15~20cm의 크기로 10~12분 정도에 걸쳐 완성

  ▷ 중아이나 약간 아래에 위치

  ▷ 머리와 얼굴부터 그림

  ▷ 비율이 적당하고 적절한 자발성이나 움직임을 보임

  ▷ 비교적 균형이 잡혀 있고 보기에 이상하지 않음

  ▷ 지우개를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할 때는 그림의 질이 향상됨.

  ▷ 필압과 획의 강도가 일정

  ▷ 피검자와 동일한 성에 대해서 먼저 그리며, 시간을 더 들이고 숙고하여 세부적인 부분 까지 그림

  ▷ 눈에는 눈동자를 그리나 코에는 콧구멍을 그리지 않음

  ▷ 옷이 입혀진 상태이며 ‘남성’ 그림일 경우 벨트를 그림

  ▷ 발이나 귀가 강조 되지 않음

  ▷ 생략된 부분이 최소한임


󰁮 정신분열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 sing(Donald P. Ogdon, 1981)


 <사람>

  ▷ 지나치게 큰 머리(특히 남자 피검자의 경우)

  ▷ 머리만 그리는 경우

  ▷ 눈 생략

  ▷ 옆모습 그림에서 눈을 두 개 그린 경우

  ▷ 머리카락 생략

  ▷ 사람이 아닌 것, 혹은 동물을 그리거나 사람을 그리면서 기괴한 얼굴 표정을 그림

  ▷ 비정상으로 길고 얇은 목

  ▷ 사람 같지 않은 모습으로 그림: 몸통만 그림(torso boxy) 기계나 로봇 혹은 사각형의   기하학적인 모습으로 그림

  ▷ 어깨가 없음

  ▷ 팔 생략

  ▷ 날개 같은 팔

  ▷ 관절 강조(특히 편집형)

  ▷ 손 생략

  ▷ 남자가 그린 ‘여성’ 그림에서 지나치게 큰 가슴

  ▷ 발 생fir

  ▷ 경직된 자세( 특히 편집형 )

  ▷ 성기를 그림

  ▷ 옷을 입지 않은 그림

  ▷ 투명화(옷 속으로 몸의 세부를 그림)

  ▷ 단추가 강조된 그림

  ▷ 내부 장기를 표현

  ▷ 허리를 아래를 그리기 거부하거나 몇 줄의 획만으로 그린 그림

  ▷ 뒷모습을 그림

  ▷ 옆 얼굴과 앞 얼굴이 뒤섞인 그림

  ▷ 빙빙 도는 움직임을 나타내는 그림

  ▷ 분절된 인간상을 그림


< 집, 나무>

  ▷ 지붕만으로 그린 집

  ▷ 매우 작게 그려진 집

  ▷ 각각 독립적인 가지를 가진 1차원 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그려진 경우

  ▷ 죽은 나무를 그림

  ▷ 의인화된 나무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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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모르겠다.

이곳이 어떤 공간이 될지는???


하나 하나 만들어 가는 공간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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