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카페 마음프로

Q.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으려 합니다. 얼마동안 입원해야 하나요?


가끔 저에게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과연 최소입원기간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병원 입원 1주~2주 사이를 금단기간이라 합니다.

손떨림, 환시, 환청, 환촉등이 일어나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따라 금단기간은 차이가 날 수 있으며, 평균 2주안에 금단기간이 일어납니다.

보통 일반 내과나 종합병원등에서는 금단기간이 끝이 나거나 몸 상태가 호전이 되면 바로 퇴원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독치료라 할 수 없고, 응급처치(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신체적인 부분만 치료)만 하는 것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독 전문치료기관은 보통 금단기간에 폐쇄병동을 운영하여 치료를 하고, 금단기간이후 본격적인 해당 기관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치료를 시작합니다. 보통 치료프로그램은 짧게는 1개월 길게는 6개월이 걸리기도 합니다.


사람은 항상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항상성은 생명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자연치유를 통해 생명은 자신의 최적화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생명현상들은 이를 유지하기 위해 일어납니다. 

생명현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질병에 관한 핵심적인 정의 중 하나가 항상성이 깨지는것 입니다.

체온유지, 심장박동 유지, 일정 혈압유지등이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인 의사 맥스웰 몰치는 저서 <성공의 법칙>에서 ‘무엇이든 21일만 계속하면 습관이 된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뇌는 반복된 행동에 대해 저항을 하지 않는 반면, 새로운 환경에는 저항을 명령한다고 합니다. 그 생체 시계가 교정되는데 최소한 21일이 필요하며, 이후에는 새로운 행동을 의식하지 않아도 습관이 된다는 연구결과입니다.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람(신체, 마음, 영)은 깨진 밸런스를 다시 맞추기 위해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한데, 

저는 그 기간을 100일(1단계)이라 말합니다.

1) 자연치유의 힘을 이용한 신체적 항상성증진(1개월 급속 회복, 2개월 완만한 회복, 3개월 안정기)

2) 심리상담등을 통한 심리적 항상성(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깨뜨리기

3) 삶의 의미를 통한 영성회복(막힌 담을 허무는)

4) 자신과 문제를 분리하기 위한 거리두기

5) 새로운 습관 고착을 위한 최소시간(21일의 3번 반복)


차후 이부분에 세부적인 설명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