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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 


1. 12단계는 계단식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 12단계는 스펙트럼이다.  계단식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고, 지금-이순간의 진폭이다. 

초기 12단계에서는 1단계와 12단계 사이의 진폭이 클수밖에 없으나, 회복이 진행되어지면서 왔다 갔다하는 진폭이 줄어든다.

지금-이순간에 갈망으로 힘들고 어려울때 1단계이며, 지금-이순간에 통찰을 얻어 동료에게 메세지를 전달한다면 12단계인 것이다. 

예를 들어 12단계가 완벽한 계단식이라면, 어떻게 12단계에 있던 자신이 재발할 수 있을까?

1단계에 있던 자신이 어떻게 보상을 실천하는 다른 단계를 거치지 않고, 9단계(보상)에 갈 수 있을까?

하루 하루를 살며, 1단계와 12단계의 사이의 진폭을 겪으며 회복해 나아가는 것이다.



2. 나의 의지가 위대한 힘이다?????

-> 회복을 위해 자신의 의지가 필요한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는 위대한 힘이 될 수 없다.

니체는 사람에게는 많은 의지가 있고, 그 의지중 힘있는 의지가 사람을 이끈다고 했다. - 힘의 의지

프로이드는 사람은 쾌락(성, 물질, 도박등)의 의지가 사람을 이끈다고 했다.

아들러는 사람은 열등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권력이 중요하며, 권력의 의지가 사람을 이끈다고 했다.

빅터플랭크는 쾌락의 의지와 권력의 의지가 있지만, 사람은 의미의 의한 의지가 사람을 이끈다고 했다.

또한 삶속에서 의미를 잃어버릴때 그 의미의 의지의 자리를 쾌락이나 권력의 의지가 대체된다고 말했다.



3. 가족, AA모임, 치료진, 병원등이 위대한 힘이다????

->위에서 말한 것들은 결코 위대한 힘이 될수 없다.

위대한 힘은 절대자(신, 자신이 이해한대로의 신)이다.

가족, AA모임, 치료진, 병원등은 위대한 힘에 나아가기 위한 중간 기착점(?)이라 할 수 있다.

가족, AA모임, 치료진, 병원등은 절대자의 회복을 위한 도구일뿐이다.

가족, AA모임, 치료진, 병원등이 위대한 힘이라면, 우리는 그들안에서 상처를 받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기에 우리에게 상처도 주고, 자극을 주며 완벽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그들은(가족, AA모임, 치료진, 병원등) 위대한 힘(절대자)이 될 수 없다.

절대자(신)은 우리에게 관계(가족, AA모임, 치료진, 병원등)를 통해 우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4. 4단계에서 이야기 하는 도덕적 검토는 어떤것이 기반이 된 검토일까?

-> 도덕적 검토는 초자아에서 말하는 학습된 도덕을 기반으로 하는것이 아닌, 영(양심-원래 가지고 있었던)을 기반으로 한 검토이다.

자만심으로 인해 술 문제를 제외하면 나는 문제가 없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럼 지금 술문제가 해결되고 단주를 하고 있으면서도 지속되는 문제들은 무엇인가?

성격적으로, 정서적으로 계속 지속되고 있는 문제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으까?

결국은 술문제로 인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한것일 수도 있지만, 술문제 이전부터 문제가 지속되어 지고 있을 수 있다.

그래서 현재를 기준으로 하여, 과거에도 그런 문제가 없었는지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타인의 문제에 근거하거나 집중하는 것이 아닌 나의 문제에 집중해서 검토를 하는 것이다.



5. 도덕적 검토가 왜 필요할까?

->우리는 1단계에서 술앞에서 무력했음을 시인하고 인정했다. 4단계는 1단계의 확장이다.

절대적 존재(2단계)에 도움을 요청(3단계)하는 지금...

내가 나의 과거의 습관과 잘못들을 점검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내가 어떤것에 무력했는지? 나의 생활은 어떠했는지? 나의 성격적인것들은 어떠했는지? 고백하지 않으면 안된다.

절대적 존재(자신이 이해한대로의 위대한 힘)로 나아가려면 내가 내 묶은 때들을 앃어내야 한다.

옛것과의 결별 선언이 되어야 한다. 

어떤것은 가지고 있고, 어떤것은 버리고.. 가 아닌...

죽어야 하는 것이다.

양심을 근거한 도덕적 검토를 통해 거듭나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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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드라마 학회에서 발표한것은 잘 마무리가 되었다.

벌써 그 후로 5개월이 지났다. 


발표 및 로고드라마 시연....


새로운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새로운것이 아니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게는 분명 새로운 도전이였다.

상당히 많은 사이코드라마 전문가 및 관심있던 분들이 참석했고, 

피드백 또한 좋았다.


아직은 조금더 정리하고, 갖추어야할 것들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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